수년째 시장 점유율 30% 대 유지 지속… ‘글로벌 우량자산’ 합리적 투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8일 변액보험 MVP펀드가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4년 등장한 업계 최초의 일임형 변액보험 펀드로 지난해 9월 업계 최단기간 내 순자산 2조 원을 돌파했기 때문이다.
특히, 글로벌 MVP60펀드의 경우 12월말 기준으로 누적 수익률 58%의 성과를 올리면서 저금리 시대 안정적 장기 수익률 확보를 위한 주목받고 있다는게 미래에셋생명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 2014년 4월에 출시된 MVP 펀드는 고객을 대신해 업계 최초로 보험사의 자산관리 전문가가 전략 수립부터 운용까지 모든 자산운용을 직접 관리하는 일임형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다.
일반적으로, 변액보험은 환경 변화에 대응해 주식형, 채권형, 혼합형 또는 투자처를 넘나들며 적극적으로 운용해야 수익이 높아진다. 주가 하락이 예상되면 주식 투입 비중이 낮은 펀드나 채권형 펀드로 변경하고, 주가 상승이 예상되면 주식 투입 비중을 높이는 등 유연한 자산배분 전략이 필요하다.
하지만, 관건은 급변하는 금융 환경을 개인투자자가 일일이 분석해 시기별로 수익이 날 수 있는 투자처로 갈아타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MVP펀드는 이처럼 계약자가 알아서 선택하는 소극적 운용에서 벗어나 자산관리 전문가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면밀히 점검하고, 분기별로 자산 리밸런싱을 실시하며 변액보험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다. 관계자는 MVP 펀드 안착 이후 업계에서는 자산배분형 펀드 출시가 잇따랐다고 전했다.
MVP펀드 선전을 기반으로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전문회사의 명성에 맞는 탁월한 성과로 변액보험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초회보험료 1조 2635억 원을 거두며 국내 변액보험 시장 점유율 52.5%의 압도적인 위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미 2018년 5300억, 2019년 5900억 등 수년째 시장 점유율 30% 대를 유지하며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점유율을 절반까지 끌어올리며 더 많은 고객의 선택을 받았다.
조성식 미래에셋생명 자산운용부문대표는 "변액보험펀드에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사는 미래에셋생명이 업계 최초"라며 "특히, 업계 장기 수익률 1위의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경쟁력을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이 글로벌 우량자산에 합리적으로 투자하는 MVP펀드로 행복한 은퇴설계를 준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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