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방글 기자]

SK네트웍스가 서울 강동구 지역 120여 명의 독거노인에게 도시락을 전달했다.

SK네트웍스는 강동구청과 협력해 지역 내 독거노인에게 도시락을 지원하는 ‘한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한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는 SK그룹이 ‘안전망(Safety Net)’ 구축 연장선장에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하는 활동으로, SK네트웍스는 이번 강동구 도시락 나눔을 통해 프로젝트 활성화에 나섰다.

앞서 SK네트웍스와 강동구청, ㈜요리인류는 구내 복지시설을 통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가구에 총 17회에 걸쳐 2000여개의 도시락을 지원키로 했다. ㈜요리인류는 음식 다큐멘터리 대가인 이욱정 PD가 운영하는 KBS 사내 벤처로, 중구 일대 영세 식당 상인들을 위한 배달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도시락 메뉴 컨설팅 등 쿠킹 클래스를 열기도 했다. 이날 한끼 나눔 행사는 중구 식당 소상공인이 만든 도시락으로 진행됐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무료 급식소 운영이 중단된 상황에서 소규모 식당들과 협력해 도시락을 만들고,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전달하는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보람차다”며 “투자사들과 함께 참여해 한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의 폭을 더하는 것과 더불어, 각 사업의 특성을 살려 사회문제를 공감하고 해결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