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진영 기자]
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16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신년 첫 회장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박인자 아이쿱생협연합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협동조합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활기를 불어넣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협동조합협의회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선포된 지난해 3월 공동으로 긴급구호자금 3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고 12월에는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연탄은행과 초록우산재단에 각각 5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국무총리, 국민권익위원장 등 정부관계자들을 만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림어업인과 소상공인을 위해 설 명절 전후‘농식품 선물가액 한시적 상향’관련 정책 건의활동을 수행했다. 협동조합협의회는 2021년에도 조합원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방식의 활동을 기획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이성희 한국협동조합협의회장은 “2012년 세계 경제위기에서 조합원간 연대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였던 협동조합의 역량이 다시 한 번 발휘될 시기”라며 “협동조합의 역량을 모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회원기관들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농협중앙회를 비롯하여 산림조합중앙회, 수협중앙회, 신협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아이쿱생협연합회 등 6개 개별법 협동조합의 협의체로 2009년부터 협동조합 간 협동으로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전 세계에 한국협동조합을 대표하여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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