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신의'로 사극 첫 도전…김희선과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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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신의'로 사극 첫 도전…김희선과 호흡
  • 김숙경 기자
  • 승인 2012.04.0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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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숙경 기자)

▲ (사진제공=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

배우 이민호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한다.

이민호의 소속사 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는 3일 "이민호가 오는 8월 방송될 SBS 수목드라마 '신의'(가제)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의'는 드라마 '모래시계','태왕사신기' 등을 만든 송지나 작가와 김종학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고려시대의 무사와 현대의 여의사가 만나 천하의 백성을 치유하는 진정한 왕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그린 퓨전사극이다.

극중 이민호는 황의 호위부대인 우달치의 최영 대장으로 훗날 최영 장군이 되는 인물을 맡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이민호는 시크하면서도 무뚝뚝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화려한 무술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민호는 "대본을 읽는 순간 빨려 들어가 단숨에 6부까지 읽었다"며 "원래 사극을 좋아하는데다 이미지 변신을 위해 사극 출연을 고려하던 중 마침 몸에 딱 맞는 갑옷을 만난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소에 존경하던 분들과 함께 일해보고 싶었다"며 작가와 감독에 대한 무한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신의'는 소지섭 이연희 주연의 '유령' 후속으로 오는 8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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