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정관용, ´MB의 安 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 사실 확인´ 질의 논란
安·李 ˝소설 쓰냐…황당˝
安·李 ˝소설 쓰냐…황당˝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팬클럽 <박사모> 정관용 회장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안철수 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에 대한 사실 확인을 요청했다.
박관용 회장은 지난 27일 <박사모>홈페이지에 공개서한을 적고 "(이 대통령은) 이재오 의원 또는 제 3자에게 안철수 교수가 대권을 거머쥘 수 있도록 모든 작업은 위에서 다 할 테니 올 9월 또는 10월 (새누리당을 떠나)안 교수에게 가라고 지시한 것이 사실이냐”고 물었다. 신뢰할만한 측근에게 첩보를 접수했다는 박 회장은 “안철수 재단 외에 또 하나의 재단을 만들어 시간을 벌라고 지시한 것이 맞냐"며 이 같이 적었다.
박 회장이 전해들은 시나리오는 ▲4.11 총선 결과는 의원 숫자는 새누리당이 이겼지만 전체 표 합산치는 야권이 18만표 더 많았고 ▲김태호 등 다른 주자들에게도 모두 지시 내지는 정보 전달해 안철수 교수를 밀도록 할 것 ▲박지만 등 박근혜 위원장에게 불리한 자료는 박지원에게 전달할 것 ▲조만간 MB의 비선 라인이 박지원을 만날 것 등이다.박 회장은 “아직 사실 확인이 정확하게 되지는 않았으나, 그 이전에 사실 확인 여부를 대통령께 물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할 듯해 공개서한을 발한다”며 “새누리당 전 당원과 국민에게 '그렇다, 아니다.'로 단순명료하게 모든 것을 솔직히 밝혀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안철수측 유민영 전 청와대춘추관장과 이재오측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처음 듣는 얘기다. 그런 사실 없다. 제3세력과의 결합설도 사실무근이다", “소설 쓰냐. 황당할 뿐”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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