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SPC그룹, ‘쉐이크쉑’ 말레이시아 사업권 획득

SPC그룹은 미국 '쉐이크쉑 엔터프라이즈'(Shake Shack Enterprise)와 ‘말레이시아 사업 운영에 관한 계약’을 맺고, 쉐이크쉑의 말레이시아 사업운영권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쉐이크쉑 사업권 계약은 한국, 싱가포르에 이은 3번째로 SPC그룹은 오는 2023년 말레이시아에 첫 매장을 열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쉐이크쉑 사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으로 할랄 마켓 진출과 동남아시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PC 측은 “쉐이크쉑이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의 파트너로 현지 기업이 아닌 SPC그룹을 선택한 것은 한국과 싱가포르에서 쉐이크쉑을 운영하고 있는 SPC그룹의 뛰어난 사업역량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풀무원, 롯데온과 ‘얄피만두’ 기부 나서

풀무원식품은 롯데온(ON)과 함께 냉동만두 ‘얇은피 꽉찬속 만두’(이하 얄피만두) 기부 캠페인 ‘ON세상이 따뜻할 만두하지’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26일까지 롯데온 마트몰에서 판매된 얄피만두 수량의 10%를 취약계층에 제품으로 지원하는 내용이다. 소비자가 구매한 얄피만두 전 품목(얄피 고기·김치·고기깻잎·땡초, 세모얄피 육즙고기·탱글새우·두부김치, 얄피교자)이 해당된다.

풀무원은 판매량의 10%에 해당하는 얄피만두를 강남복지재단에 기부하고, 재단은 이를 강남구 주민센터와 협업해 구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지원한다.

이디야커피, 중국 ‘티몰’ 내 브랜드관 오픈

이디야커피가 지난해 미국에 이어 중국 시장에 진출하며 해외 수출을 본격화한다.

이디야커피는 이달 중국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티몰’ 글로벌 스토어에 브랜드관을 오픈하고 자사 제품 판매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디야커피의 최첨단 자체 생산시설 드림팩토리에서 만든 비니스트, 커피믹스, 캡슐커피와 함께 블렌딩티, 콤부차 스틱 등 제품을 선보인다.

앞서 이디야커피는 몽골, 호주, 대만, 홍콩 수출 경험을 통해 지난해 4월엔 미국에 처음으로 커피믹스 2종을 수출한 바 있다. 이후 시장 확대 가능성을 확인하고 수출 지역과 판매 채널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팔도, 매운 컵라면 ‘킹뚜껑’ 한정 출시

팔도는 왕뚜껑 브랜드 한정판 신제품 ‘킹뚜껑’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제품명은 최근 MZ세대 신조어인 ‘킹정’, ‘킹받네’에서 착안했다. 

킹뚜껑은 맛있게 매운맛을 위해 스프를 특화 개발했다. 분말스프는 ‘베트남하늘초’와 ‘청양고추’를 베이스로 했다. 스프량도 왕뚜껑보다 3g을 증량했다. 건더기스프에는 양배추, 고추 등을 추가해 감칠맛을 살렸다.

킹뚜껑의 스코빌 지수는 1만2000SHU다. 현재까지 출시된 국내 컵라면 중 가장 높은 수치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존 왕뚜껑보다 약 3배 더 매워졌다. 패키지도 불타오르는 형상의 로고 디자인을 적용해 강력한 매운맛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