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렉서스 차량에 U+모바일tv·지니뮤직·팟빵 등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네이버, ‘모라이’와 MOU 체결…공공·민간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시장 진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KT, 티빙과 모바일 제휴…‘티빙 VIP 키트’ 제공하는 알림 경품 이벤트
KT는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과 모바일 제휴를 추진하고, 이를 기념해 ‘사전 알림 신청’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KT는 오는 7월 중 티빙 서비스 혜택을 출시할 예정이다. KT의 모바일 고객들은 티빙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감상할 수 있다. 티빙이 독점 생중계하는 △축구 △UFC △복싱 △테니스 △스트릿 우먼 파이터 ON THE STAGE 등도 시청 가능하다.
이번 제휴는 지난 3월 진행됐던 KT와 CJ ENM의 사업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앞서 양사는 콘텐츠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미디어·콘텐츠 시장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오는 30일까지 KT 홈페이지와 앱에서 ‘새로운 서비스 출시 알림’을 신청하는 고객들은 추첨을 통해 △티빙 VIP 키트 △서울체크인 텀블러 △서울체크인 텀블러백 등을 받을 수 있다. 티빙 VIP 키트는 △티빙 스탠다드 3개월 이용권 △무드등 △인센스 △전용 음료잔 △태블릿·스마트폰 거치대 등으로 구성됐다.
LG유플러스,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NX에 ‘U+Drive’ 탑재
LG유플러스는 한국 시장에 출시되는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NX에 U+Drive를 기반으로 한 ‘렉서스 커넥트’를 탑재한다고 15일 밝혔다.
U+Drive는 차안에서 △실시간 내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 △차량관리 △인포메이션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LG유플러스의 통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플랫폼이다.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네이버 클로바 AI음성인식’이 탑재돼 목소리로 차량을 제어하고 목적지를 설정할 수 있다.
뉴 제너레이션 NX 고객들은 △U+모바일tv △지니뮤직 △팟빵 등 미디어 서비스를 차 안에서 시청 가능하다. 차량에서 해당 미디어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X엔 LG유플러스의 스마트홈 플랫폼도 연결돼, 차 안에서 집안의 가전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완성차에 U+Drive를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강종오 LG유플러스 스마트모빌리티사업담당 상무는 “앞으로도 U+Drive의 인포테인먼트와 AI 기능을 확대 적용해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더 많은 차량에 U+Drive를 보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랩스 등 ‘팀 네이버’와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협력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랩스,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업체 ‘모라이’(MORAI)와 공공시장 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활용 강화와 비즈니스 활성화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3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공공 과제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민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신뢰성을 검증하려면 실제 환경과 동일한 가상공간에서 대규모 시나리오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수행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선 정밀지도(HD MAP)와 클라우드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필수다.
앞서 네이버클라우드는 올해 자사 GPU리소스에 네이버랩스의 정밀지도 제작 솔루션 ‘어라이크’(ALIKE)를 접목한 모라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유치한 바 있다. 내년부터는 자율주행기술혁신사업과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확대 등의 국가 과제를 중심으로 모라이의 공공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모라이가 한국 표준 무인이동체 시뮬레이션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협업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또한 자율주행차 외에도 △로봇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드론 등 미래형 무인이동체 자율주행 분야의 확산을 대비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랩스는 ‘팀 네이버’를 구성해 기술력을 융합,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세웠다. 양사는 메타버스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고객에게 현실세계와 유사한 디지털 세계 ‘아크버스’(ARCVERSE)를 구축해주는 것을 목표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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