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KCC는 'KCC 프로슈머'(가칭)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소비자 니즈와 의견을 제품 개발 단계부터 적용하고, 소비자와의 스킨십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KCC 프로슈머로 선발된 소비자들은 하이엔드 창호 '클렌체', 친환경 페인트 '숲으로' 등 KCC의 주요 B2C 제품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관련 조사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인테리어 전반에 대한 교육·체험활동을 통해 KCC 제품을 경험하고, 이를 SNS 등에 홍보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KCC 프로슈머 1기는 총 15명으로 구성돼 오는 연말까지 위와 같은 활동을 펼치게 된다. 모집 대상은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고, 최소 1개 이상 SNS 채널을 운영하는 20~50세 여성이다. 참여 희망자는 다음달 3일까지 KCC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KCC는 프로슈머로 선정된 소비자들에게 활동 성과에 따라 활동비, 선물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KCC 측은 "최근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소비자들이 늘고 있고, 보다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소비자들을 이해하고 시장을 바라보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는 측면에서 이번 프로슈머 마케팅이 기획된 것"이라며 "올해 콜라보 마케팅과 프로슈머 마케팅을 두 축으로 소비자들과 소통해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영업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