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에서 '렘바임부 정수장 1단계 건설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현지 상수도공사가 발주한 이번 사업은 DR콩고 수도 킨샤사 남동부 렘바임부 지역에 일평균 3만5000톤 규모 정수된 물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9년 7월 착공에 들어가 지난해 8월 통수식을 갖고 정수된 물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후 약 반 년 만에 배수지 등 부대시설을 건설하고 준공식을 가진 것이다.

해당 사업에는 우리나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활용됐으며,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3단계 사업에 대한 입찰참여 등 준비에 착수한 상태다. 2·3단계 사업은 정수장 물 처리 용량, 배수지 저장 용량 및 송·배수관 시설 등을 확대하는 것으로, 사업이 마무리되면 하루 20만여 톤의 정수된 물을 생산하게 될 전망이다.

박근홍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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