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DL이앤씨는 미국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사업인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미국 쉐브론 필립스 케미컬사(社), 카타르 국영 에너지업체인 카타르에너지의 합작법인인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사(社)가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텍사스주-루이지애나주 접경 지역인 오렌지 카운티 일대에 오는 2026년까지 연산 100만 톤 규모 폴리에틸렌 유닛 2기를 짓는 사업이다.
DL이앤씨는 미국 현지법인인 DL USA를 통해 현지 업체인 자크리 인더스트리얼(社)와 함께 해당 사업을 수행한다. 총 공사비는 약 1조6700억 원이며, 이중 DL이앤씨 몫은 6600억 원 가량이다. DL USA는 설계, 주요 기자재 구매를 담당하며, 시공과 벌크 자재 구매는 자크리 인더스트리얼이 맡는다.
DL이앤씨는 모듈러, BIM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하고,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DL이앤씨 측은 "미국 내 첫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인 만큼 향후 미국 시장에서의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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