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세´ 박근혜…이인제 조직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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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박근혜…이인제 조직 움직인다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2.11.13 16: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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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선진통일당, 충북에서 단일대오 형성 ´반드시 승리할 것´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지지율이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선진통일당 조직이 지원군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은 최근 합당을 결정했다. 이에 새누리당 충북도당과 선진통일당 충북도당은 13일 단일 대오를 형성, 대선 승리에 총력을 쏟을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오전 새누리당 김병국 충북도당 선대위 전략기획총괄본부장과 선진통일당 최현호 흥덕갑 당협위원장은 등은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당이란 시대적 소명을 이룬 만큼 이제 힘을 합쳐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와 이인제 선진통일당 대표 ⓒ뉴시스
정치권은 선진통일당 충북도당의 이 같은 지원 계획을 사실상 이인제 대표 조직이 움직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말그대로 이인제 대표가 선진통일당 대표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 대표는 지난 7일 새누리당 예산·홍성 당원교육 및 대선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충청의 이익을 실현해야 한다는 충청인들의 여망에 따라 새누리당과 통합을 이루게 됐다"며 "양당이 진정한 결합을 통해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가 압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말한 바 있다.

이 대표는 " 경제적 안보적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구할 사람은 박근혜 후보 뿐"이라며 "오는 12월 대선에서 박 후보가 당선될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자"고도 역설했다.

이날 양 당 충북도당의 공조 발표는 이 대표의 이 같은 호소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이 가운데, 두 정당의 충북 조직이 힘을 합치면 그 파괴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지난달말 현재 충북도내 새누리당 당원은 12만명이고 선진통일당 당원은 3만명으로 둘을 합치면 15만명이다. 이는 민주당 충북도당 당원 8만명을 크게 압도하는 수치다.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의 충북 지역 당원들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청주·충주 등지를 방문하는 14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승철 선진통일당 충북도당 사무처장은 "당원명부만 확보하면 인적자원을 합치는 일은 간단하다"며 "선관위에 합당신고를 하기 전까지 양 당의 자산과 부채를 합치는 것도 그리 복잡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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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림이 2012-11-18 08:28:03
합당했으면 두당이 힘모아 그 결과를 봐야지요
결과는 당연 대통령 만드는거 아닐까요
기대가 되네요 나도 고향이 충북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