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문재인 안철수, 양보하는 담판으로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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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문재인 안철수, 양보하는 담판으로 해결해야˝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2.11.14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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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통해 작위적으로 바꿔보려는 것은 무리하고 무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민주통합당 김영환 의원은 14일 "단일화 정국으로 들어서면서 여론조사 종잇조각에 일희일비하는 기막힌 상황"이라며 "지지자들의 등 뒤에 숨어 여론조사경선을 주장하지마라. 양보하는 자가 승리한다. ‘양보하는 담판’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블로그에 올린 대선일기를 통해 "여론조사경선은 합당하지도 온당하지도 않다. 정당의 경선을 거친 후보로서 적합성은 문재인 후보가, 표의 확장성과 당선가능성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가지고 있다. 유불리한 여론조사의 설문을 둘러싼 지리한 논쟁이 진행되는 동안 우리의 희망은 거덜이 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2002년의 여론조사경선은 한번으로 족하다. 수백 수천의 조사가 이미 행해 졌고 여론조사의 결과치를 국민들은 이미 알만큼은 알고 있다"며 "이것을 2주 사이에 작위적으로 바꿔보려고 하는 일은 무리하고 무례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양 진영은) 전국적인 토론회를 마친 후에 수도원으로 들어가라. 며칠 후에 두 분은 국민 앞에서 한 분이 다른 한 분을 칭찬하는 화합의 축제를 완성하길 바란다"며 "양보하는 담판’이 어려운 상황이 왔을 때 하는 수없이 차선의 대안으로 국민의 여론을 묻는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를 받아 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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