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우리나라와 닮은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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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우리나라와 닮은꼴?
  • 권지예 기자
  • 승인 2012.11.27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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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롬니, 각각 젊은층과 장년층에서 ´우세´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지예 기자)

▲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뉴시스

우리나라와 미국의 20대 유권자들 성향이 다르지 않은 듯싶다.  

지난 6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는 30세 미만의 젊은층의 폭발적인 지지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여론조사기관 퓨 리서치센터의 출구 조사 분석 결과, 18세 이상 29세 이하의 지지층 60%가 오바마 민주당 대통령을 지지했다. 반면, 공화당 밋 롬니 후보는 이 연령대에서 36%를 얻은데 그쳤다.

30세 이상 44세 이하 유권자들의 지지율에서도 오바마가 롬니 후보를 앞섰다. 오바마는 52%, 롬니는 45%를 얻었다.

청년층의 지지를 별로 얻지 못한 롬니 후보는 중장년층에게서 지지를 얻으며 오바마와 팽팽한 대결구도를 이어갔다.

롬니는 45-64세, 65세 이상 지지율에서 각각 '51% 대 47%', '50% 대 48%'로 오바마를 앞섰다.

대한민국의 대선 구도도 이와 비슷하게 보인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상대적으로 청년층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얻고 있는 반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중장년층에게서 더 많은 지지를 얻고 있는 모양새다.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가 각각 자신들의 취약 연령층을 어떻게 공략해 나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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