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율, 최대 승부처 표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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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율, 최대 승부처 표심은?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2.11.28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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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통령 결정 짓는 충청권 민심 ´아직은 저울질?´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뉴시스.

12월 19일 대선 역시 최대 승부처는 충청권이 될 전망이다.

정치권에서는 그간 18대 대선 캐스팅보트로 PK 지역을 꼽아왔다. 하지만,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 후보가 사퇴하는 바람에 PK 지역은 지역주의 한계를 벗어나기 어렵다는 중론이다. 결국 역대 대선 때와 마찬가지로 18대 대선 또한 충청 민심이 결정하는 후보가 대통령이 될 거라는 관측이 많다.

현재 새누리당 박근혜-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간 충청권 지지율 판세는 혼전 양상이다.

지난 24일 동아일보와 채널 A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충청 지역에서 박 후보는 45.0%, 문 후보는 44.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로 전국 유권자 1000명 대상 집전화와 휴대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반면,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충청 지역 판세를 보면, 박 후보(44.7%)가 오차범위 이내로 문 후보(40.8%)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유권자 1000명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 방식은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다.

이처럼 충청 지역은 특정 후보에게 기울지 않고 있다. 바로 이 점이 접전 양상을 보이는 박근혜-문재인 후보가 표심 공략을 놓고 고심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먼저, 박 후보는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와 손을 잡은데 이어 심대평 전 자유선진당 대표에게도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을 대표하는 집토끼들을 최대한 끌어 모아 보수대통합 확대에 더욱 치중하는 모습이다. 또 문 후보를 겨냥, 실패한 정부의 핵심 실세라는 비난 강도를 높이고 있다.

당초 예상보다 충청권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문 후보 경우 역시 현 정부와 박 후보에 대해 ‘이명박근혜’라는 공동 책임론을 강조, 맞불 작전에 역점을 쏟고 있다.

한편, 박근혜-문재인 후보는 28일 호남·부산 방문에 이어 충청 지역 표밭 확대에 나섰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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