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수 760명, 박근혜 지지 vs 민주화운동 세대 1천219명, 문재인 지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지예 기자)
새누리당의 오랜 텃밭으로 알려져 있는 부산의 표심이 이번 18대 대선에서는 어떻게 나타날 지 주목된다. 무엇보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그를 지지하며 사퇴한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 역시 부산 출신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현재 문 후보와 박 후보가 부산 각계의 지지를 이끌어내려 고군분투 중인데, 28일 부산대 김성진 교수 등 부산지역 대학교수 760여 명은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약속했다. 이날 부산지역 대학생 150여명도 "대학생들의 반값등록금과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미래 꿈을 실현하게 해줄 대통령은 박 후보"라며 지지 선언을 예정했다.
문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8일 부마항쟁과 6월 민주항쟁 등에 참여한 부산의 민주화 운동 세대 1천219명은 "민주화 투쟁의 고비마다 함께 한 문 후보와 새로운 희망의 문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 문재인 담쟁이캠프 부산선대위에 따르면, 29일 부산축구협의회와 정책 협약식을 하고 문 후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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