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폄하’ 논란 김은경 “정중히 사과드린다”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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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폄하’ 논란 김은경 “정중히 사과드린다” [정치오늘]
  • 김자영 기자
  • 승인 2023.08.03 1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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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김성태 옥중서신…쌍방울 내복 이상 인연 나올지”
안철수 “잼버리 대회, 폭염에 환자 속출…긴급구호 조치 필요”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3일 여의도 당사 앞에서 '노인 폄하'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3일 여의도 당사 앞에서 '노인 폄하'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노인 폄하’ 논란 김은경 “정중히 사과드린다”

‘노인 폄하’ 발언 논란을 일으킨 바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3일 “지난 일요일 청년좌담회에서의 제 발언에 대한 여러 비판과 논란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어르신들의 마음 상하게 한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당사 앞에서 사과한 직후 용산구 대한노인회를 찾아 김호일 노인회장 등에게 거듭 사과했다. 그는 “투표라는 게 이런 거라고 설명하다 보니 생각지 않게 퍼져나갔는데, 판단을 못 했던 부족함이 분명히 있었다”고 말했다.

박대출 “김성태 옥중서신…쌍방울 내복 이상 인연 나올지”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3일 페이스북에 ‘노상강도라고? 이번엔 김성태의 역습’이란 제목의 글을 올려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옥중 서신에서 ‘대북 송금 사건은 경기도와 그 관련자들의 제안으로 시작됐다’고 적었다”며 “민주당 측이 ‘봐주기 수사’ 운운하고 그도 모자라 돈을 댄 사람을 노상강도라 했으니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린 형국”이라고 전했다. 

민주당은 지난 7월 27일 브리핑을 통해 검찰이 김 전 회장을  오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만 기소한 것에 대해 “검찰이 공소장에 적시한 김 전 회장 범죄 내용에 비추어 본다면 터무니없이 가벼운 기소”라며 “회유와 협박, 사법 거래와 봐주기 기소가 윤석열 검찰의 수사방식이냐”고 말한 바 있다. 

박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노상강도를 경범죄로 기소한 이상한 검찰이라 했다. 그 논리대로라면 돈 댄 사람을 노상강도라 비난한 이상한 대표가 될 터인데, 불리해지면 발동하는 습관성 손절이 이번에는 패착이 될지도 모르겠다”며 “쌍방울 내복 이상의 인연이 나올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이어 “8월 영장설이 맞을지 9월 영장설이 맞을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잼버리 대회, 폭염에 환자 속출…긴급구호 조치 필요”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야영 축제 잼버리 대회가 8월 1일~12일까지 군산 새만금에서 진행 중인데, 폭염에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며 정부의 신속한 지원책을 촉구하고 재난 긴급 구호 조치 필요성을 말했다. 

안 의원은 “전세계 4만5000명의 (잼버리대회) 참가자가 폭염에 전기도 부족하고 화장실도 제대로 쓸 수 없을뿐더러 에어컨은 커녕 선풍기도 없이 버티고 있다고 한다”며 “이러다 사망자라도 나올까 조마조마하다”고 우려를 표했다. 

안 의원은 “정부는 긴급히 군용텐트 등 가용한 모든 대형 텐트를 동원하고 텐트용 에어컨을 설치해야 한다”며 “예비비 또는 긴급재난기금을 사용해서라도 신속히 지원해야 한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생각대신 행동으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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