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몽골서 ‘공공외교 한마당’ 행사 개최…서거석 전북도교육감, ‘교육 회복의 날’ 입장문 발표 [전북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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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몽골서 ‘공공외교 한마당’ 행사 개최…서거석 전북도교육감, ‘교육 회복의 날’ 입장문 발표 [전북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3.08.28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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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전북도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한 공공외교 한마당 개막식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전북도청

전북도, 몽골서 ‘공공외교 한마당’ 행사 개최

전북도는 기회의 땅으로 변화하고 있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공공외교 한마당 행사를 열고 문화·산업·관광 등 전방위 홍보를 펼쳤다. 이를 통해 본격적인 실질적 교류 협력의 초석을 쌓는다는 복안이다.

앞서 전북도는 류창수 전라북도 국제관계대사를 포함한 대표단을 파견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 동안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주몽골한국대사관과 공동으로 한국문화주간 기간 중 공공외교 한마당을 개최했다.

전북대표단은 첫날인 25일 한국주간행사 개막식에 참석, 도립국악원과 국립남원민속국악단 방수미 명창의 판소리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전라북도의 문화를 전시하고 직접 체험하는 전시관을 운영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돌고르수렌 소비야바자르 울란바토르 시장을 비롯해 몽골 중앙부처 관계자, 주몽골주재 각 국 외교관 등 약 1만여명이 참석해 한국문화주간을 만끽했다.

또한 도는 25일부터 3일동안 한지관, 한식관, 한복관, 한글관(서예관), 전북홍보관, 도내 대학 홍보관을 운영했다. 한지관에서는 전통한지, 지우산, 한지등, 부채 등 한지 공예작품부터 손수건, 지갑, 한복 등 섬유에 이르기까지의 과정과 작품을 전시하고 방문자를 대상으로 한지공예 체험도 진행됐다.

한식관에서는 전통 장류를 비롯 도내 업체 7개사가 참가 하는 가공식품을 전시, 시식이 이뤄졌다. 개막식에서는 비빔밥 퍼포먼스도 진행하며 전북산 전통고추장을 홍보했다.

한글관에서는 서예문화가 발달된 몽골과의 교류를 감안, 서예관으로 꾸몄고 서예 작품전시와 서예퍼포먼스, 탁본체험 등으로 구성해 몽골 서예와 한국서예를 비교 체험하는 장을 마련하고, 오는 9월 개최되는 세계서예비엔날레도 함께 홍보했다.

전북홍보관과 함께 도내 대학 홍보관도 함께 운영, 한국어학과가 많은 몽골 대학생을 대상으로 적극 유학생 유치 활동을 펼쳤다.

26일에는 몽골 국립대학에서 전라북도 유학생 유치 설명회를 열어 관심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직접 1대 1 상담도 이뤄졌다.

전북도는 이번 한식관 운영과 연계해 몽골 최대 유통라인인 노밍백화점에서 도내 농식품 판촉, 시식행사를 진행, 몽골 유통 네트워크를 확보할 계획이다.

류창수 전라북도 국제관계대사는 “한국과 몽골은 상호 보완적 구조를 가진 협력관계로 한국에 대한 친밀도가 높아 이번 행사가 전라북도의 우수한 농식품 유통, 유학생 유치, 문화, 등 인적 물적 교류를 적극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 대사는 또 “특히 이차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우리도와 친환경 산업에 필요한 주요 광물자원 부국인 몽골간의 미래 가치산업에 대한 경제협력 추진도 필요하다”며 “긴밀한 경제교류와 협력을 통해 양 국가와 지역이 상생 발전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이 서이초 교사 49재일인 오는 9월 4일은 교육 회복의 날이 돼야 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사진은 서거석 교육감. ⓒ사진제공 = 전북도교육청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교육 회복의 날 입장문 발표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은 최근 추락한 교권의 회복을 주장하며 9월 4일은 ‘교육 회복의 날’이 돼야 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9월 4일은 서이초 교사의 49재일로, 서 교육감은 입장문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지키는 교육 회복의 날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여름 무더위에 아랑곳없이 교사들이 주말마다 광화문에서 추모를 이어간 것은 다시 이런 희생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명백한 대책을 수립하라는 엄중한 촉구이자 교육 정상화를 위한 외침이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 교육감은 “서이초 교사의 안타까운 죽음 이후 교육공동체가 뜻을 모아왔듯이 교권 회복을 위한 한마음을 이어가야 한다”면서 “9월 4일 함께 추모하고 뜻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와 관련 “각 학교는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재량휴업일을 9월 4일로 변경할 것을 검토해달라”고 제안했다.

서 교육감은 “전북도교육청은 교권을 지키기 위해 올해 4월 전국 최초로 ‘전라북도교육인권조례’를 제정하고 학생인권센터를 교육인권센터로 확대 개편했다”면서 “앞으로도 교권 보호를 위한 강력한 대책 마련과 필요한 제도 개선, 관련 법 개정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가 ‘제1회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박람회’에 설치한 시 홍보관에서 관계자들이 시민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 = 군산시청 

군산시, ‘제1회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박람회’ 참가

군산시가 지난 24일부터 4일간 일정으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박람회’에 참가해 ‘군산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했다.

이번 박람회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고, 기부 혜택과 지역별 답례품을 소개해 기부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군산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기 위해 박람회기간 동안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꽃게장, 쌀, 박대, 울외장아찌, 군산 짬뽕라면 등 군산만의 15종 답례품을 소개했다.

특히, 현장 기부자를 대상으로 군산을 알릴 수 있는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답례품을 추가로 증정하는 등 방문객 참여 행사를 통해 몸소 기부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현장에서 기부를 직접 체험하고 제도 취지에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면서 “지역경제를 살리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현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를 기부로 응원하는 제도로,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이 제공된다. 모인 기부금은 주민 복리 증진 사업에 사용되며 참여는 온라인(고향사랑이음 접속)과 오프라인(농협은행 방문)으로 가능하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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