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일 “대형참사 우려,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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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일 “대형참사 우려,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금지”
  • 김자영 기자
  • 승인 2023.09.05 17:4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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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시 ‘맹독’ 불산 배출…한두 모금 마셔도 사망 위험”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 사진제공=고영일 예비후보측
자유통일당 고영일 강서구청장 예비후보는 5일 대형참사 예방을 위한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금지’를 대표 공약으로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고 예비후보가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모습. ⓒ 사진제공=자유통일당 고영일 강서구청장 예비후보측

자유통일당 고영일 강서구청장 예비후보는 5일 대형참사 예방을 위한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금지’를 대표 공약으로 발표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전기차는 화재발생시 진압이 어렵고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데, 전기차 보급 증가로 아파트 지하주차장마다 전기차 충전시설이 설치되고 있다”며 공약 추진 이유를 설명했다.

지하 주차장은 소방차가 진입하지 못하기 때문에 전기차 화재사고 발생시 대규모 인명 피해 및 재산 피해를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고 후보 측 설명이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이후부터 올해 6월까지 전기차 화재 발생건수는 총 121건으로 매년 2배 가량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전기차 화재 건수는 일반도로의 경우 47건, 주차장 46건, 고속도로 12건, 기타도로 7건 순이었다.

고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해 “충전시 과전류는 리튬이언 전기차 배터리를 단시간 내 수 백도까지 가열, 화재 시 다량의 불산을 내뿜는다”며 “불산은 한두 모금만 연기를 마셔도 즉각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맹독성 물질이라는 점에서 지금처럼 지하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거나 방치하는 것은 국민들이 시한폭탄을 안고 생활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고 예비후보는 “전기차 증가로 전기차 충전 화재 건수도 계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그대로 방관만 하고 있어서는 안된다”며 “구청장이 된다면 지하주차장 전기 충전기 설치를 금지하고, 기존 아파트나 상가 등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시설은 모두 지상으로 옮겨 주민들의 생명을 지키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영일 강서구청장 예비후보는 1969년 제주도 북제주군에서 태어나 한국해양대학교 학군단을 마쳤다. 장교로 임관해 6년간 복무 후 중위로 전역, 이후 성균관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42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제32기 사법연수원 수료 이래 해양법 전문변호사로 활동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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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 2023-09-14 21:39:03
고영일변호사님은 패기와 열정감과 나라를위해 애쓰시는분이시라 나라를 위한일꾼으로 정말 제격ㅇ제격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