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민주당 지역위원장´ 김용민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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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민주당 지역위원장´ 김용민 고발
  • 김신애 기자
  • 승인 2012.12.13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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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신천지 연루설´ 야당 거짓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신애 기자)

▲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진행자 김용민 씨 ⓒ뉴시스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측이 '박근혜-신천지 연루설'과 관련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진행자 김용민 씨를 고발했다.

이상일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박 후보는 신천지와 무관하다"며 "이같은 내용의 트윗을 유포한 김용민씨를 서울 남부지검에 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SNS 등 온라인 상에는 '박 후보가 신천지와 연관있다' '박 후보가 신천지 신도 2천명에게 연하장을 보냈다' '새누리당 명칭이 신천지에서 왔다' 등의 내용이 빠른 속도로 확산됐다.

앞서 김용민 씨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 충격이네요. 측근들이 자기 아버지를 신으로 생각하고, 본인은 사이비종교 교주와 20년 가까이 협력관계를 맺고, 신천지와도 우호적인 관계다. 개신교 신자 여러분, 심각한 문제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이 발단이 됐다.

이에 박 후보는 13일 강원도 유세 현장에서 "알지도 못하는 신천지와 제가 관련이 있다고 (야당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상일 대변인도 "박 후보와 신천지 연루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김용민씨는 (지난 4월) 총선에서 낙선한 뒤 아직도 민주당의 서울 노원갑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고 비꼬았다.

이 대변인은 "김씨의 트윗은 매우 악의적이다"면서 "김씨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 남부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일고 있는 '박근혜 굿판' '아이패드 커닝' 등 논란과 관련 "새누리당은 앞으로도 허위사실을 최초에 공표한 사람은 물론이고, 이를 악의적으로 유포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검찰에 고발하는 등 강력한 법적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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