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명철 기자]

새누리당 성완종 국회의원(중앙선대위 부위원장)은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도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반드시 당선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일 청구동 자택을 방문해 김 전 총재와 면담한 성완종 의원은 “김 전 총재를 만나보니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나 나라의 발전을 위해서 또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위해서라도 이번에는 반드시 박근혜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생각이 확고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불거진 여성후보 비하 발언에 대해서도 “영국의 대처 수상의 경우 안정적인 국가운영을 통해 철의여인이라는 국제사회의 평가를 얻었고, 독일의 메르켈 총리의 경우도 유럽발 글로벌 금융위기를 주도적으로 잘 수습해 나가고 있다”며 “모든 면에서 덕목을 갖춘 여성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대한민국이 선진강국으로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 이라는 것이 김 전 총재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종필 전 총재는 거동이 불편해 적극적인 활동을 할 수는 없지만, 자택에서 지인과 주변을 통해 전화나 메신저 등을 활용한 선거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는 것이다.

성완종 의원은“ 김 전 총재께서 왜 직접 선거운동에 나서지 않느냐는 얘기가 있는데, 몸이 불편해 거동의 한계가 있으신 것 뿐”이라며, “당 선거대책위원회의 여느 당직자 보다 더 활발하게 선거운동을 하고 계신다”고 김 전 총재의 근황을 전했다.
 

윤명철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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