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임금격차 OECD회원국 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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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임금격차 OECD회원국 중 최고
  • 방글 기자
  • 승인 2012.12.17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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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8개국중 10년째 부동의 1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방글 기자]

한국의 남녀 임금격차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28개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OECD에 따르면, 2010년 기준 한국의 남녀 임금격차는 39%로 OECD회원국 중 단연 꼴찌였다. 2000년 한국의 임금격차 40%에 비해 고작 1% 개선된 것이다.

이는 28개국 중 27위인 일본과 비교해도 10%가 차이난다. 게다가 2000년 34%였던 일본은 29%로 5%가량 개선했다. 다른 국가들도 마찬가지다. 이스라엘은 28%에서 21%로, 미국은 23%에서 19%로 개선해 한국은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여성 고용차별로 인해 불평등, 양극화와 같은 사회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런 현상의 이유로 출산․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현상, 출산 후 복귀할 시 낮은 고용안정성, 일과 가정(육아)이라는 여성의 노동현실을 들었다.

실제로 직장 보육시설 설치 의무 대상 기업 가운데 30%는 보육시설 설치나 지역 어린이집과의 위탁계약 또는 보육 수당 등의 상응하는 조치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2010년 말 기준)

영유아보육법은 여성근로자 300명 또는 근로자 500명 이상을 고용하는 사업장에 보육시설 설치를 의무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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