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한화 성공비결 ‘리더 결단·혁신적 인재 영입’ 우리도 배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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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한화 성공비결 ‘리더 결단·혁신적 인재 영입’ 우리도 배워야”
  • 정경환 기자
  • 승인 2023.10.05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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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기업경쟁력 강화 의원 모임…‘한화그룹의 혁신적 도전’ 주제로 방산·우주·항공·에너지 산업 성장 지원책 논의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경환 기자]

5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글로벌기업 경쟁력 강화 의원 모임 한화 그룹 초청 토론회에서 홍익표 원내대표와 이성수 사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5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글로벌기업 경쟁력 강화 의원 모임 한화 그룹 초청 토론회에서 홍익표 원내대표와 이성수 사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한화의 성공 비결은 리더의 결단과 혁신적 인재 영입 전략으로, 이는 우리 정당도 적극적으로 배워야 할 덕목이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한화 그룹의 혁신적 도전'을 주제로 열린 토론회 축사를 통해 “한화는 방위·우주·항공·조선·에너지 산업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비약적 성장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경제가 어려워 어느 때보다 정당과 기업 간 협력이 필요한 시기”라며 “글로벌 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언제든 기탄없이 말해달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로 구성된 '글로벌 기업 경쟁력 강화 의원 모임' 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는 한화 그룹의 혁신적 도전을 주제로 방위산업·우주·항공·에너지 산업 성장을 위한 지원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민주당, 글로벌 기업을 돕다'는 슬로건을 내건 이 모임은 지난 6월 삼성그룹을 시작으로 LG에너지솔루션,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들과 잇달아 세미나를 열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입법·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해 왔다.

모임 공동대표인 김병욱 의원은 이 자리에서 "한화는 국내외 다양한 인수·합병(M&A)으로 성과를 이뤘는데, M&A는 사실 결단이다"라며 "종합적인 사고 속에서 결단을 해야 하는데, 이런 과정 속에서 오너 경영을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한화는 리스크가 큰 산업에 도전하기 위해 오너가 직접 경영에 참여해 신속하고 책임감 있는 의사결정을 했다"며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한화의 투자와 노력은 특별히 칭찬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성수 한화그룹 사장은 주제 발표에서 "한화그룹의 글로벌 미래 사업과 그 성과가 최근 주목을 받고 있지만, 이는 오랜 기간에 걸친 대주주의 책임 경영과 수많은 우수 인재의 노력을 통해 얻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보상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는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성과 달성 또는 일정 기간 재직 등의 조건에 따른 자사주 지급) 제도를 한화그룹이 국내에서 사실상 처음으로 도입했다"며 "한화그룹의 많은 최고경영자들이 성과급이 없고 RSU로 주식을 10년 후에 받도록 돼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10년 후 (주가 상승을 통해) 개인적인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중장기적 관점으로 열심히 노력해야 하고, (동시에) 보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산업부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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