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청와대 귀환… “약속 지키는 민생 대통령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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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청와대 귀환… “약속 지키는 민생 대통령 되겠다”
  • 김신애 기자
  • 승인 2012.12.20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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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11월 28일 청와대 나온 뒤 34년만에 한국 최초 여성 대통령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신애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제18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박 당선인은 19일 밤 11시 50분경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위기 극복하고 경제 부활 원하는 국민 열망이 가져온 승리”라며 “약속 지키는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 19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새누리당사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손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박 당선인은 88.4% 개표가 진행된 20일 0시5분 현재 1395만4982표(51.6%)를 얻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제쳤다. 문 후보는 1298만5283표(48.0%)에 그쳤다.

이로써 박 당선인은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이후 34년만에 다시 청와대로 돌아가게 됐다. 1979년 11월28일 청와대를 나온 뒤 한국 최초 여성 대통령 신분으로의 귀환이다. 

청와대는 이날 밤 박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제18대 대통령에 당선된 것을 국민 여러분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오늘 대한민국의 위대한 선택이 국민대통합과 국민행복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밤 9시 40분경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박 당선인에게 전화를 걸어 “당선을 축하한다. 고생 많았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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