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HUG, ‘찾아가는 전세피해지원 상담소’ 운영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찾아가는 전세피해지원 서비스’를 30일부터 경기, 수원, 하남·남양주 지역을 대상으로 2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과 주거안정 방안’의 일환으로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법률・심리・금융・주거 지원 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피해가 집중된 인천 미추홀을 시작으로 서울 강서, 강원 원주, 전남 나주, 부산 등 전국으로 지역을 확대해 운영해왔다.
지자체 수요와 피해신청 접수현황 등을 종합 고려해 경기 수원과 하남·남양주에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피해 임차인들을 위해 법률과 심리, 금융·주거 지원 상담 서비스를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제공하며 거동이 불편하거나 외출이 부담스러운 주민들도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전예약을 통한 자택 방문서비스도 제공한다.
코레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본격 착수
한국철도공사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에 대한 계획을 연말에 확정하고 개발구역 지정 제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은 용산역 인근에 옛 용산정비창 부지 약 50만㎡의 대규모 땅을 국제업무와 주거‧공원녹지를 갖춘 융복합 지구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2007년에 민간 주도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 시행사 부도로 무산돼 장기간 개발이 지연됐고 2018년 5월 코레일이 부지에 대한 소유권을 회복했다.
이후 사업 재추진에 대한 국토부, 기재부 등 관계기관 협의 속에 2020년 12월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코레일은 공공 주도의 개발을 위해 2021년 5월 SH공사와의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코레일은 사업시행자로서 올해 말 △구역지정 제안을 시작으로 △개발계획 고시 △실시계획인가 등 인·허가를 추진할 계획이며 2025년 하반기부터 기반시설 공사와 토지공급을 착수해 2028년까지 기반시설 준공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코레일의 재무구조 개선과 철도안전투자의 구심점이 될 중요한 사업이다”며 “서울 중심지를 장기간 점유하고 있던 정비창 부지를 국제업무지구로 탈바꿈해 서울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코레일의 지속가능한 수익모델을 동시에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다른 역세권 부지에서도 도심 개발의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선도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실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KISA, ‘2024년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 사업’ 공모 개시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2024년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할 광역지방자치단체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KISA는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통해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발굴하고 지역기업 육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에 선정된 광역지방자치단체는 정부지원금 18억 원과 지방비를 활용해 △블록체인 개발환경 구축과 서비스 실증 △블록체인 기술·서비스 개발지원 △블록체인 기업육성 지원체계 마련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모대상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14개 광역지방자치단체로 광역지방자치단체가 출자 출연한 지역소재 1개 ICT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12월 5일 16시까지 KISA 사업관리 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KISA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원태 KISA 원장은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는 지역 내 블록체인 기술선도를 주도하는 거점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ISA는 앞으로도 지역 균형 발전과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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