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태 기자)

이번 공개된 패션 화보에서 류승룡은 기존의 쎈 느낌들을 모두 내려놓고 유쾌 통쾌한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커다란 곰 인형의 손을 잡고 장난스러운 포즈로 걷거나, 오래된 책걸상에 앉아 편안한 자세로 미소를 띤 채 카메라를 바라보는 모습은 그 어떤 영화 속 캐릭터도 아닌 오직 100%의 자연인 '류승룡' 그대로를 표현해 낸 것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편안하게 한다.

또 두꺼운 니트와 목도리를 두르고 무언가를 생각하는 듯한 표정은 시선을 사로잡으며 오래도록 응시하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을 한껏 발휘했다.

배우 류승룡은 인터뷰를 통해 촬영장에서나 일상 생활에서나 '용구'의 언어를 체화했다는 그는 "우리나라에선 정신 연령이 낮은 인물을 낮은 인물을 연기할 때 과장하고 회화화하는 일이 많아서 마음에 들지 않았다"며 어떠한 '사명감'을 갖고 '용구'와 같은 가족을 가진 사람들 그리고 관객들에게 힐링효과를 안겨 주길 바랬다고 밝혔다. 또 "채우고 비우길 반복해야 하는 배우에겐 삶의 평범한 가치가 더욱 중요하다. 집에서는 텃밭을 만들어 토마토, 부추, 상추 등을 키우기도 한다"며 생활인으로서의 진솔한 모습도 공개했다.

이처럼 자연스럽고 감각적인 멋이 느껴지는 류승룡의 패션화보는 VOGUE에서 만나볼수 있다.
 

권희정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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