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로 오동운 변호사를 지명했다.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이 퇴임한 지 3개월여 만이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은 오늘 국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추천한 두 명의 후보자 가운데 오동운 변호사를 최종 후보자로 최종 지명했다”며 “신속히 국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69년생인 오 후보자는 부산 낙동고와 서울대 독문학과를 졸업한 뒤 1998년 부산지법 판사로 임용, 서울고법 판사·울산지법 부장판사·수원지법 성남지원 부장판사·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등을 거치며 20여 년간 재판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왔다.
한편 공수처장은 7명으로 구성된 추천위가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2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하면, 대통령이 그 가운데 1명을 지명한 뒤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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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인생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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