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현정 피아니스트가 말하는 음악의 힘…‘음악, 위로와 치유’ [도서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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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현정 피아니스트가 말하는 음악의 힘…‘음악, 위로와 치유’ [도서오늘]
  • 김자영 기자
  • 승인 2023.11.16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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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통해 위로와 치유 선물하고 싶어”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 사진제공 =
푸른나무 출판사에서 출간된 경현정 피아니스트 저서 <음악, 위로와 치유>. ⓒ 사진제공 = 경현정 피아니스트

 

음악의 힘에 관한 책이 있다. 경현정 피아니스트가 연주와 기도를 통해 썼다는 <음악, 위로와 치유>다. 이 책은 지난해 4월 <푸른나무> 출판사에서 출간됐다. 

경현정 피아니스트는 “마음 아픈 분들에게 음악을 통해 위로와 치유를 선물하고 싶었다”며 “나도 늘 음악의 신비함에 주목한다. ‘다시 생각하는 클래식 음악’이라는 부제처럼 어렵게 받아들이기 쉬운 클래식 음악을 친구처럼 대할 수 있는 길을 안내하고 싶었다”고 저술의 이유를 밝혔다.

저자는 “클래식 음악은 지루할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지닌 사람이 뜻밖에 많다. 클래식 음악을 친구로 두기 위한 첫 관문은 이러한 고정관념을 벗는 것”이라고 말한다. “클래식 음악이 이미 우리 일상 가까이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식하면 된다. 휴대전화 벨소리, 전화 연결음, 심지어 세탁기의 종료음을 통해서도 클래식 음악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이것을 즐기면 된다”고 말이다.

<음악, 위로와 치유>에선 모차르트, 드보르자크, 차이코프스키 등 클래식 음악가들의 숨겨진 이야기가 담겨있다. 

초심자의 눈높이에서 본 클래식 음악 

오랫동안 음악의 치유 기능에 주목해온 저자 경현정은 클래식 음악에 대한 지식을 흥미로운 이야기와 섞어서 들려준다. 

책에 실린 다양한 클래식 음악을 QR코드로 정리해 언제든 편리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출판사 측은 “화가 났을 때, 슬픔 때, 즐거울 때,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이며 괴로워할 때, 이 책의 해당 부분을 펼치면 된다”고 전했다. 

바흐 <양들은 한가로이 풀을 뜯고>를 비롯해 엘가 <사랑의 인사>, 클로디 통제 <해피 록> 등 25곡의 음악 이야기를 책을 통해 접할 수 있다. 

한편, 저자 경현정은 선화예중과 선화예고를 거쳐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에 입학,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인천예고, 세한대, 국제대, 백석대에서 콘서바토리, 숙명여대 대학원과 한국교통대에서 강사를 역임했다. 다수의 앙상블 연주와 클래식 인문학 강연을 하고 있으며, 현재 ‘감성충전소 on쉼표’ 대표로 모임을 이끌어가고 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생각대신 행동으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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