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신애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청년특별위원장으로 임명된 김상민 의원은 28일 반값등록금 정책과 관련 “가장 어려운 사람들에게 100% 무상으로 학교 다닐 수 있게끔 할 것”을 밝혔다.
김 청년특별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등록금 문제는 보편적복지니, 선택적 복지니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돈 없고 힘든 학생들이 학교 다닐 수 있게끔 해 달라는 요구에서 나온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근혜 정부가 생각하는 청년정책 실천 1호가 무엇인지’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청년정책실천1호는 없다. 모두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라면서도 “(반값등록금의 경우) 20대 대학생들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또 50대 부모님들의 문제”라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등록금 고지에 반값으로 고지되는 명목상 반값등록금에 대해 “그것은 민주당에서 얘기했었던 등록금의 방식이라고 알고 있다”면서 “여유 있고 아주 큰 기업에 다니는 분들은 등록금이 나오는데 국민 세금을 줄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가장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100%, 그 다음 어려운 사람들에게 75%, 그 다음 50% 등으로 장학금 형태로 진행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과거 인수위에는 없었던 청년특위에 대해서는 “인수위 산하에 있는 특별한 위원회 조직”이라며 “인수위가 끝나도 박 당선인이 대선 유세 때 말했듯 대통령 직속으로 직접 챙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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