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춘 됐지만, ˝민주…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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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춘 됐지만, ˝민주…난망˝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2.12.2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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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병, ˝활로 어렵다˝ ˝분당 가능성 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민주통합당 앞날이 밝지 못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원내대표에 계파 색이 옅은 박기춘 의원이 지난 28일 선출됐지만 누가 되든 위기국면을 돌파하기란 어렵다는 지적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민주당의 상황에 대해 "난망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전날 MBN 뉴스에 출연, "당내 선거할 분위기가 아니다. 원내대표가 힘을 받는 것도 아니다"며 "민주당 재건 혁신은 활로를 찾기 어렵다. 민주당은 국민 신뢰를 너무 많이 잃어버렸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의 전망에 대해서는 "분당 가능성이 있다"며 "분당된 그룹에서 새로운 야당을 만들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이어 "창조적 파괴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 구원투수 역할을 자처한 박기춘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을 뼛속까지 바꿔나가겠다. 창당의 수준으로 환골탈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편 가르기, 불투명한 의사 결정, 진영논리, 담합 등을 뿌리 뽑겠다"고 약속했다.

김영환 의원은 CBS 라디오 <김미화의 여러분>에 출연, 박기춘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된 의미에 대해 "대선책임이 있는 친노 계파에 대한 평가였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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