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지도부…다시 소환된 김한길 역할론, 왜? [정치 Li-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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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지도부…다시 소환된 김한길 역할론, 왜? [정치 Li-view] 
  • 정치라이뷰팀 |정세운 기자, 윤진석 기자
  • 승인 2023.12.01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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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과 데스크의 시각 ‘정치를 본다’
이번 편은 꼬인 정국 실타래 풀 해법
尹 대통령 보좌 김한길 역할론 관심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치라이뷰팀 |정세운 기자,윤진석 기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권가도의 밑그림을 그려온 책사로 다시금 그의 역할이 주목되고 있다는 전언이다.ⓒ시사오늘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권가도의 밑그림을 그려온 책사로 다시금 그의 역할이 주목되고 있다는 전언이다.ⓒ시사오늘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이라고 합니다. 기자들과 데스크의 시각 ‘정치라이-뷰(Li-view)’는 취재를 녹인 분석들의 조합입니다. 라이-뷰는 살아있는 정치를 바라본다는 뜻입니다. <편집자 주>

첩첩산중입니다.

야당 주도의 노란봉투법‧방송3법 통과와 거부권을 둘러싼 갈등이 커질 전망입니다. 탄핵 추진 진통을 겪으며 사실상 방송통신위 업무는 마비된 상태입니다. 처참한 표차로 실패한 부산엑스포 유치 성적표부터 새해 예산안 여야 대치 예고 등. 

윤석열 정부의 국정 동력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지지율도 3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의 11월 5주차 조사에 따르면 대통령 지지율은 32%입니다. 11월 2주차 36%, 11월 3주차 34%, 11월 4주차 33%에 이어 1%포인트 더 하락한 결과입니다. 

대통령실에서는 수석비서관 전원 교체 등 개각을 통해 분위기 쇄신을 유도하고 있지만 산적한 난제를 해결하는 데 탄력을 가져다줄지는 두고 볼 일입니다. 

정부 중간평가인 내년 총선을 앞두고 어떻게든 만회가 필요합니다. 중요한 것은 인사가 만사라는 점입니다. 중추적 역할을 해줄 구원투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꼬인 정국의 실타래를 풀고 총선 필승 전략에 윤활유 역할을 해 줄 인물이 대통령 지근거리에서 리더십을 뒷받침해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청사진에 필요한 정세분석과 시국을 타개할 정치력을 갖춘 경륜있는 인사가 조력자로 나서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김한길 역할론’이 다시금 부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신평 공정세상연구소 이사장은 대통령 의중을 잘 간파해 가려운 데를 긁어주고 편안하게 보좌할 지략가로 김한길 국민통합 위원장만한 적임자가 없다는 취지로 말한 바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정치권에 입문하기 전부터 대권 창출의 밑그림을 그려왔던 책사입니다. 크고 작은 정계개편 중심에 섰던 그는 타협과 소통, 협치에 능하다는 평가와 함께 여야를 넘나들며 중도표심을 폭넓게 견인할 인사로 주목받아 왔습니다.  

특히 윤 정부의 어벤저스 공격수였던 ‘원희룡-한동훈’ 두 장관이 총선 투톱으로 지목되는 상황입니다. 이들의 총선 활용법까지 더해 정부여당을 아우르며 새롭게 진용을 갖추고 통합적 마인드로 리모델링식 정치지형 개편까지 고려한다면 지금의 국민통합위라는 위치 대신 더욱 더 윤 대통령을 가장 가깝게 보좌할 수 있는 곳으로 김 위원장이 기꺼이 걸음을 옮겨야 한다는 견해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심지어 친윤으로 평가되는 이들까지 총선이 다가올수록 각자도생에만 혈안인 틈바구니 속에서 윤 대통령은 외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심전심으로 소통하고 뒤를 지켜줄 든든한 참모가 절실합니다.

김한길 역할론이 다시금 소환되는 지금, 그동안 설로만 무성했던 차기 비서실장설이나 김기현 대표 후임론이  또다시 거론되는 이유 아닐까요?

이런 라이뷰 어떤가요.
독자 여러분의 댓글 환영합니다.

 

* 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됩니다.

담당업무 : 정치, 사회 전 분야를 다룹니다.
좌우명 : YS정신을 계승하자.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꿈은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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