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신년사 ˝박근혜 중심으로 에너지 모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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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신년사 ˝박근혜 중심으로 에너지 모으자˝
  • 최문정 기자
  • 승인 2012.12.3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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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선부´처럼 세계로 나아갈 때˝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최문정 기자]

이명박 대통령. ⓒ뉴시스.

이명박 대통령은 신년사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중심으로 국민적 에너지를 모아 노력한다면 새해에는 위기의 마지막 고비를 지나 어두운 터널 끝의 밝은 빛을 우리가 가장 먼저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새해 하루 전날인 31일 2013년 신년사 발표에서 "그동안 정부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한 단계 높이는 선진화를 통해 선진일류국가의 초석을 굳건히 다져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대한민국은 경제만 강한 나라가 아니라 문화·스포츠·녹색 강국으로 부상하면서 세계 중심국가의 일원으로 뻗어가고 있다"고 자부했다.

이어 '수도선부'(水到船浮·물이 불어나면 큰 배가 저절로 떠오른다)를 언급하며 "신장된 국력을 바탕으로 세계를 향해 돛을 올리고 힘차게 나가야 할 때이다"라고 강조했다.

수도선부는 주희가 강학하면서 제자들의 질문에 답한 내용을 모은 '주자어류'에 나오는 말로, 박근혜 당선인에 대한 기대감과 차기 정부 순항 기원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이 피와 땀과 눈물로 일궈낸 발전과 기적의 역사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여러분 가정 모두에 큰 기쁨과 행복이 함께하는 따뜻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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