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소잉나눔 페스티벌’…자립준비청년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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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소잉나눔 페스티벌’…자립준비청년 후원 
  • 김자영 기자
  • 승인 2023.12.13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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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스페이스 살림서 진행…소잉디자이너 재능 기부
패션기업 폴햄 재고 원단 기증…시민과 디자이너 함께
애착인형 두잇 패키지, 손바느질·재봉기로 손수 제작
행사 수익금 전액 자립준비청년 응원 위한 기부금 전달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 사진제공 = 사단법인빅드림
한국소잉디자이너협회가 지난 9일 서울 동작구 소재 스페이스 살림 다목적홀에서 ‘2023 행복한 소잉나눔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 사진제공 = 사단법인빅드림

대한민국 소잉디자이너 전문직 네트워크 한국소잉디자이너협회가 지난 9일 서울 동작구 소재 스페이스 살림 다목적홀에서 자립준비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2023 행복한 소잉나눔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소잉디자이너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후원하는 연말 행사로 협회와 사단법인 한국소잉산업진흥원이 2017년부터 공동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동작구, 서울패션허브, 한국ESG학회, 폴햄, 싱거미싱, 더핸즈, 업클로스 등이 후원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박일하 동작구청장, 주용학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장, 고문현 한국ESG학회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자립준비청년 및 다문화, 장애인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원활동 하는 사단법인 빅드림에 후원증서 전달식도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하는 150여명 시민이 손바느질 또는 미싱을 사용해 업사이클 인형만들기 패키지로 애착인형을 제작했으며, 참가비는 자립준비청년을 후원하는 펀드에 사용됐다. 시민들에게 만들기 체험으로 제공된 패키지는 서울패션허브 창작뜰에서 패션기업 폴햄의 시즌 지난 재고 원단을 재단 서비스를 통해 업사이클로 재탄생시켜 만들어졌다. 만들기 체험 외에 후원기업이 후원한 미싱과 의류 등 경품 추첨, 굿즈존·커스텀존·포토존 등 팝업존도 운영됐다. 

김은희 협회장은 “본 행사는 버려져서 소각, 매립하는 패션기업 재고 원단을 재활용하는 면에서 지구 환경을 보호하는 자원 순환에 기여하고, 행사 수익금 전액을 기부함으로써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는 상생도시를 구현하고자 하는 서울시 비전에도 부합하는 ESG 실천활동”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소잉디자이너협회는 전국 시도별 10개 지회 소속의 1000여명 회원들로 구성된 전문직 단체다. 

사단법인 한국소잉산업진흥원은 2015년 10월 산업통상자원부 허가를 받아 설립됐으며 2022년에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다. 또한 2017년 서울시 뉴딜청년일자리 민관협력사업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소잉 전문가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생각대신 행동으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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