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위, ‘청년 1인가구’ 현장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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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위, ‘청년 1인가구’ 현장 간담회 개최
  • 정진호 기자
  • 승인 2024.01.0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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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국민통합위원회 ‘청년 1인 가구 대응’ 특별위원회가 9일 서울청년센터 ‘관악오랑’ 현장을 방문, 1인 가구 청년·지역 청년센터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민통합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청년 1인 가구 대응’ 특별위원회가 9일 서울청년센터 ‘관악오랑’ 현장을 방문, 1인 가구 청년·지역 청년센터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민통합위원회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 ‘청년 1인 가구 대응’ 특별위원회가 9일 서울청년센터 ‘관악오랑’ 현장을 방문, 1인 가구 청년·지역 청년센터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그간 특위의 논의 내용을 설명하고, 1인가구 청년과 각 지역 청년센터 관계자의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특위는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안정적 경제기반 마련 △고립·단절 청년 지원 강화 △통합지원체계 구축 등 4가지 방향 아래 청년 1인가구 안심 주거환경 조성, 1인가구 청년 유형별 맞춤형 일·생활 적응 프로그램 지원, 지원서비스 플랫폼 통합 등의 정책을 논의해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1인가구 청년과 지역청년센터 관계자 등은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우선 청년 1인가구 박희선 씨는 “1인가구는 사회적으로 고립될 가능성이 있다”며 “1인가구가 사회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공간이 생활권역에 많아졌으면 한다”는 뜻을 피력했다.

정성광 관악오랑 센터장은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도 안전한 1인가구 주거환경에 관심이 높다”면서 “1인가구 안전기준 등을 개발해 이를 충족하는 1인가구 주거 모델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전·광주·창원 등 지역 청년센터 관계자들은 “취업 등을 이유로 지방으로 이주하는 1인가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된 1인가구 지원정책에서 탈피해 장기적으로 지역에서 정착할 수 있는 경로까지 설계가 가능한 지역 1인가구 정책이 늘어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석호 특위위원장은 “청년 1인가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첫 번째 정책 대안 모색이라는 점에 특위 활동의 의미가 크다”면서 “특위의 제안이 우리 청년들이 더 나은 미래로 한 걸음이라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통합위원회는 특위 논의와 부처 협의 등을 거쳐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정책 제언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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