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 리스크관리최고책임자 신설…PF 대출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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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 리스크관리최고책임자 신설…PF 대출 적극 대응
  • 우한나 기자
  • 승인 2024.01.1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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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조직개편안 확정…지도감독기구 정체성 강화
전략조정 등 3개 부문 폐지…유사·중복 7개 본부 통폐합
'예금자보호실→금고구조개선본부' 확대…부실금고 건전성 강화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우한나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 사옥 전경. ⓒ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사옥 전경. ⓒ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가 12일 이사회를 열고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신임 중앙회장의 경영방침과 새마을금고 혁신안을 반영해 건전한 금고를 육성하기 위한 지도감독기구 본연의 모습을 되찾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

우선 전략조정·ESG금고경영지원·공제 등 3개 부문을 폐지하고, 대체투자 등 유사·중복 기능을 가진 7개 본부를 통폐합한다. 부문장 등 20개 직책을 축소해 비대해진 중앙회 조직을 슬림화하고 실무진 중심의 업무효율화 및 신속한 의사결정을 도모하기로 했다. 

대신 최근 불확실한 금융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리스크관리 기능 및 금고에 대한 지도감독 기능은 강화했다.

이를위해 리스크관리최고책임자(CRO)를 신설하고 리스크관리본부를 부문으로 승격해 전사적 리스크관리를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키로 했다.

또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금고여신금융본부와 금고여신관리부를 각각 여신지원부문과 여신관리본부로 격상해 새마을금고의 대출 및 연체율 관리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예금자보호실을 금고구조개선본부로 확대함으로써 부실금고에 대한 합병·경영개선을 통해 건전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시작으로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새마을금고와 중앙회가 될 수 있도록 경영관행·조직문화 혁신 및 금고 건전성·감독체계 강화 등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보험·저축은행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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