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LNG 운반선 15척 수주…4조6000억 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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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LNG 운반선 15척 수주…4조6000억 원 규모
  • 권현정 기자
  • 승인 2024.02.0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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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지난 5일 중동지역 선주와 17만4000㎥급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15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총 4조5716억 원으로, 삼성중공업 역대 단일 최대 규모 수주다. 지난해 7월 수주한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6척의 3조9593억 원을 넘어선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계 수주는 37억 달러(17척)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해 전체 수주 실적(83억 달러)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수주로 상당한 일감을 확보한 만큼,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기조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는 이번 계약을 카타르에너지의 LNG 운반선 확보 2차 프로젝트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카타르에너지는 지난 2022년 1차 물량 65척을 발주했고, 지난해 2차 물량 발주에 나섰다. 국내 선사 중에서는 지난해 10월 HD현대중공업이 카타르에너지로부터 17척을 수주하면서 첫 번째 2차 물량 수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담당업무 : 정유·화학·에너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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