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에너지, 포스코퓨처엠과 234억 원 규모 공급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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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에너지, 포스코퓨처엠과 234억 원 규모 공급계약
  • 정경환 기자
  • 승인 2024.02.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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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5단계 양극재 제조 공장에 필요한 수세 및 건조 설비 수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경환 기자]

강원에너지는 포스코퓨처엠이 2025년 준공 예정인 광양 5단계 양극재 제조 공장에 필요한 233억8000만 원 규모의 수세 및 건조 설비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양극재 수세는 합성된 양극 활물질 표면에 잔존하는 부산물들을 제거하는 공정으로, 부산물을 물에 녹여 정제, 분리를 하기 때문에 분리된 제품 속 수분을 건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원에너지 측은 "이번 계약체결 성공은 강원에너지가 자체 개발, 제작한 건조기의 핵심 열관리 기술이 높게 평가받은 것"이라고 해석했다.

강원에너지 로고. ⓒ 강원에너지
강원에너지 로고. ⓒ 강원에너지

포스코퓨처엠이 광양 율촌 제1산업단지에 약 6800억 원을 투입해 건설하는 5단계 양극재 공장은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를 연간 5만 톤 이상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미 준공된 4단계 공장 생산규모까지 합치면 연간 총 생산규모가 총 14만 톤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원에너지는 기존 사업인 산업용 SG(Steam Generator)뿐만 아니라 대형 플랜트 설계, 제작 능력을 토대로 이차전지 설비 관련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강원에너지 관계자는 “강원에너지는 자체 설비 제작 및 이를 통한 원료 공급 사업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에 납품하는 수세 및 건조 설비 제작, 공급을 통해 양극재 공정의 설비 포트폴리오 확보는 물론 높은 생산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담당업무 : 산업부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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