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MWC24서 글로벌 통신사들과 AI 합작법인 설립…KT, 가족혜택 플랫폼 추가 [IT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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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MWC24서 글로벌 통신사들과 AI 합작법인 설립…KT, 가족혜택 플랫폼 추가 [IT오늘]
  • 강수연 기자
  • 승인 2024.02.26 2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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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도이치텔레콤·이앤·싱텔·소프트뱅크와 MWC24서 AI 협력
KT, 가족 혜택 앱 ‘KT 패밀리박스’에 가족 일정공유·알람 기능 추가
삼성전자, AI와 무선통신 기술 융합 통해 차세대 통신 기술 6G 연구
LG유플러스, ‘U+tv 모아’ 출시…모바일로 U+tv 보다 편리하게 이용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강수연 기자]

왼쪽부터 도이치텔레콤 팀 회트게스(Tim Höttges) 회장, 클라우디아 네맛(Claudia Nemat) 기술혁신담당이사, 하템 도비다(Hatem Dowidar) 이앤(e&) 그룹 CEO, 최태원 SK 회장,  위엔 콴 문(Yuen Kuan Moon) 싱텔 그룹 CEO, 유영상 SKT 사장, 타다시 이이다(Tadashi Iida) 소프트뱅크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가 MWC24 SKT 부스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SKT

SKT, 글로벌 통신사들과 AI 합작법인 설립 공동 발표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4에서 유럽, 중동, 아시아의 대표 통신사 최고 경영진들과 만나 인공지능(AI) 기술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수행할 합작법인(Joint Venture)을 설립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최태원 SK 회장이 MWC24에 직접 참석해 도이치텔레콤과 이앤(e&)그룹, 싱텔그룹, 소프트뱅크의 최고 경영자들과 만나 글로벌 AI 기술 혁신과 AI 산업 생태계 선도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는 전언이다.

5개사는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텔코 LLM’(통신사 특화 거대언어모델)을 본격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독일어, 아랍어 등 5개 국어를 시작으로 전 세계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는 다국어 LLM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합작법인은 연내에 설립할 예정이다.

텔코 LLM은 범용 LLM보다 통신 영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이용자 의도도 잘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AI 콜센터(AICC) 등 다양한 통신 사업 및 서비스 영역을 AI로 전환하는 데 활용도가 높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SKT는 텔코 LLM이 개발되면 전 세계 통신사들이 각국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AI 에이전트와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KT 모델들이 KT 패밀리박스의 ‘패밀리 캘린더’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KT

가족 혜택 플랫폼 ‘KT 패밀리박스’, 패밀리 캘린더 신규 추가

KT는 패밀리박스 앱 업데이트를 통해 가족들의 주요 일정을 공유하는 ‘패밀리 캘린더’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26일 밝혔다.

KT 패밀리박스는 가족끼리 데이터나 멤버십 포인트를 공유할 수 있고 다양한 제휴사 혜택과 보너스 데이터를 제공하는 KT만의 가족 혜택 플랫폼이다. 아직 결합에 가입하지 않은 가족과 1인 결합 고객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기존 패밀리박스 장점에 가족 간 일정 공유 기능이 더해지면서 온가족이 함께 쓰는 가족 혜택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졌다.

김영걸 KT Customer사업본부장은 “가족 고객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아 패밀리박스의 새로운 혜택을 준비했다”며 “지난 1월 결합 가족 간 통신 업무 처리를 대리할 수 있는 ‘우리가족대표’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 것처럼 앞으로도 가족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 고민하고 제공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AI-RAN 얼라이언스 로고 ⓒ삼성전자

삼성전자, AI 기반 6G 기술 주도 위한 'AI-RAN 얼라이언스' 참여

삼성전자는 AI와 무선통신 기술 융합을 통해 6G 기술 연구와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는 'AI-RAN 얼라이언스(AI-RAN Alliance)'의 창립 멤버로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4'에서 공식 출범한 'AI-RAN 얼라이언스'는 삼성전자를 포함해 엔비디아, 암, 소프트뱅크, 에릭슨, 노키아, 마이크로소프트, 미국 노스이스턴대학 등 통신 및 소프트웨어 기업 10개사와 1개 대학이 창립 멤버로 구성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얼라이언스 참여로 AI를 무선통신 기술에 적용해 서비스 혁신을 선도하고 통신망 효율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6G 연구 추진 및 생태계 확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찰리 장장 삼성리서치 6G연구팀장은 "AI와 6G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사람들이 기술과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U+tv 모아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U+tv 고객 콘텐츠 시청 여정을 하나의 서비스에 담았다

LG유플러스는 IPTV 서비스인 ‘U+tv’ 고객의 콘텐츠 시청 여정을 한데 모은 콘텐츠 정보탐색 커뮤니티 ‘U+tv 모아’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콘텐츠의 AtoZ를 하나의 서비스에 담아 U+tv 고객의 편의성을 대폭 높이며 차별적인 고객 가치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U+tv 모아는 모바일로 U+tv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TV 컴패니언(Companion, 동반) 서비스’로 고객의 콘텐츠 시청 전후 여정을 통합했다.

먼저 U+tv 모아는 작품 정보와 영화 전문가 평론, 시청자 평점 및 리뷰 등 콘텐츠 정보를 비롯해 전문 에디터가 전하는 새로운 영화 소식, OTT·장르별 실시간 순위, 영화 유튜브 리뷰 콘텐츠 등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정진이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트라이브 담당은 “U+tv 모아는 U+tv 고객들에게 콘텐츠 시청 전후의 이용 경험을 강화하고자 기획한 TV 컴패니언 서비스로, 리모컨 탐색 등 TV 디바이스가 가진 한계점을 모바일로 지원해 U+tv 고객에게 차별적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TV 상품 가입부터 결제까지 지원하는 등 편의성을 지속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담당업무 : IT, 통신, 전기전자 와 항공, 게임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Hakuna mat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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