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민주, 김구 증손자 김용만 전략공천 유력…與 김도식과 경쟁력 조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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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민주, 김구 증손자 김용만 전략공천 유력…與 김도식과 경쟁력 조사 진행
  • 김자영 기자
  • 승인 2024.02.29 15:48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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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만 민주 영입인재 vs 與 김도식 前 서울 정무부시장 경쟁력 물어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환영식에서 김용만 전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에게 당 점퍼를 입혀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용만 이사는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이다. ⓒ 뉴시스

김용만 전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가 더불어민주당 4·10 하남을 총선의 유력 공천자로 떠오르고 있다.

29일 <시사오늘>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하남시 출마를 선언한 다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은 모두 배제하고 김용만 전 이사와 국민의힘 김도식 하남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간 경쟁력을 묻는 여론조사가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의힘에선 김도식·송병선·현영석 예비후보 등 5명이 하남을 도전을 시사했으나 김도식 전 부시장과의 경쟁력 조사만 두차례 실시됐다. 

민주당 측에서 실시한 것으로 보이는 해당 여론조사에서는  ‘만약 지역 국회의원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민주당 영입인재 8호인 김용만 전 대한민국임시정부기업사념회 이사가 출마하고 국민의힘 후보로 김도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출마해 맞대결을 벌인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이 포함됐다. 

경기 하남시는 현역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이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지역으로, 갑·을로 분구가 예상된다. 민주당에선 박경미·추민규·민병선 예비후보 등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그러나 실시된 여론조사 내용으로 볼 때 기존의 민주당 예비후보들은 모두 제외된 채 김 전 이사의 경쟁력을 묻는 질문이 적시됐다는 점에서 여타 도전자들 보다 민주당 전략공천 대상자 선정에서 유력한 고지를 선점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또한 국민의힘 후보로 김 후보를 경쟁자로 단정지은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이사는 김구 선생 증손자이자 민주당 4·10 총선 8호 영입 인재다. 지난 20대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에 입당해 이재명 당시 대선후보를 지지하며 선대위 산하에서 역사정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한편, 하남을 지역은 문학진 전 민주당 의원이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해괴한 여론조사 실시지역’으로 꼽은 곳 중 하나다.

문 전 의원은 경기 하남시 미사지역에서 김용만 전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와 박진영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포함된 여론조사가 실시됐다고 밝히며 “황당한 것은 정한중, 김용만, 박진영은 현재 예비후보 등록은커녕 하남에서 활동이 전무한 인물”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생각대신 행동으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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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쿡노 뭿퉤쥐쌔퀴를 때려잡자 2024-03-17 11:17:05
김용만 화이팅 만만세

성진 2024-02-29 18:02:09
동네북도 아니고 맨날 전략공천...

면정학 2024-02-29 16:19:51
서울옆 하남은 서울시부시장 김도식후보가 대세
낙하산 왠말인가

하남사람 2024-02-29 16:12:30
서울 시정 경험 있는 김도식 압승 예상... 김구 증손자 웬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