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승현 기자]
KCC, 유통도료 세미나 ‘동고동락(同苦同樂)’ 개최
KCC는 전국 건축도료 대리점과 유통도료 세미나 ‘동고동락(同苦同樂)’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행사에는 수도권을 시작으로 호남권·충청권, 영남권 대리점 대표와 KCC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 KCC는 2024년 경영 목표와 사업 전략, 시장 동향, 기술 방향을 대리점과 공유했다. 또한 대리점 매출을 확대하기 위한 본사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백창기 도료사업 최고책임자(COO)는 2024년도 중점과제와 추진계획을 설명하며 △품질 및 기술력 경쟁력 강화 △파트너사와의 시너지 창출 △동반성장 프로그램 확대를 강조했다.
KCC는 AI기반의 조색시스템 ‘KCC SMART’와 프리미엄 인캔 조색 전문점 ‘칼라마스터클럽’ 운영, 신제품 15종 등을 대리점을 상대로 설명했다. 이어 연간 목표 매출을 달성한 대리점을 선정해 인증패와 시상금을 전달했다.
함성수 KCC 유통도료사업부장은 “올 한 해 경영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동의 목표를 향하는 파트너인 만큼 일선에서 애쓰는 대리점 대표들을 적극 지원해 함께 나아가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반건설, ‘고액납세의 탑’ 수상
호반건설은 국가 재정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 DDP에서 열린 ‘제58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국세 1천억원 탑’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이날 시상식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윤영석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정부포상 수상자·가족과 고액납세의 탑 수상기업, 국·관세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고액납세의 탑은 호반건설과 함께 대한항공, 고려아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수상했다.
고액납세의 탑은 연간 납부한 세금이 1천억원을 처음 넘거나 종전 최고 납부 세액보다 1천억원 이상 증가한 기업에 대통령 명의로 수여하는 기념탑이다. 2004년부터 매년 납세자의 날을 맞아 수상자가 선정된다. 호반건설은 지난 2019년에도 국세 1천억원 탑을 수상했다.
박철희 호반건설 총괄사장은 “호반건설은 성실한 납세를 통해 국가 재정에 기여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우리 경제가 어려운 상황일수록 더욱 경제보국의 경영철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4 수상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Asia Design Prize) 2024’ 공간·건축 부문에서 삼성물산의 조경상품 2개가 동시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2016년 창설됐으며 산업디자인, 공간·건축,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수상작을 선정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삼성물산은 네이처갤러리를 처음 적용한 래미안 원베일리 단지 내 조경시설로 설치된 ‘가든베일리’와 ‘그린 캐스케이드’가 각각 대상과 금상을 받았다.
가든 베일리는 래미안 원베일리 중심 공간의 석가산에 초대형 미디어 큐브를 접목시켜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독창적으로 구현했다. 자연과 첨단기술, 부드러움과 강인함의 조화 등 상반되는 디자인 요소가 한데 어울리게 구성했다. 그린 캐스케이드는 단지 내 콘크리트 옹벽을 조경적 해법으로 극복한 공간으로 안개 낀 숲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하는 주민 휴게공간으로 조성됐다.
삼성물산은 이번까지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공모전에서 업계 유일 4년 연속 수상했고 상위 1%에게 주어지는 대상을 지난 2021년 래미안 리더스원 ‘필로티가든’에 이어 두 번째로 받았다.
양준 삼성물산 주택사업팀 조경그룹장은 “향후 분양 예정인 래미안 단지에도 삼성물산만의 조경 기술력과 스타일을 담은 차별화된 조경 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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