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시군 부단체장 회의서 현안 논의 [경기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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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시군 부단체장 회의서 현안 논의 [경기오늘]
  • 김자영 기자
  • 승인 2024.03.28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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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8일 안양 소재 수도군단서 ‘통합방위회의’ 개최
김동연, ASM 대표 만나 “AI 지식산업벨트 협력 시너지 기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28일 경기도청에서 도-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경기도청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28일 경기도청에서 도-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경기도청

경기도, 도-시군 부단체장 회의서 민원 공무원 보호 방안 등 현안 논의

경기도가 28일 경기도청에서 오병권 행정1부지사 주재로 도-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열고 경기도 민원 공무원 보호 방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준비, 1분기 신속 집행 등 도-시군 간 현안을 논의했다. 

오병권 부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도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는 혁신적 정책 개발과, 민간과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강조하며 “안팎으로 안전한 공공 민원 서비스 체계 마련 및 도민 민생 안정과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경기도는 또한 이날 회의에서 선금·기성금·준공금과 대규모 투자사업 등 상반기 재정집행을 적극 추진하고, 민원공무원 보호 방안 마련 및 본격적인 선거 국면 돌입에 따른 공정·투명한 선거사무추진, 여름철 풍수해(태풍‧호우) 선제적 대비 등에 총력을 다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지방 물가 관리를 통한 민생 안정 도모 △의료 공백 방지를 위한 비상 진료 운영 지원 △개식용종식특별법 시행 후속 조치 △건설공사 임금체불 없는 경기도 추진계획 △재해복구사업 미준공 사업장 적기 준공 추진 △침수흔적도 작성 철저 △우기 대비 풍수해보험 사업 활성화 등이 논의됐다.

경기도, 수도군단서 ‘통합방위회의’ 개최

경기도는 28일 안양 소재 수도군단에서 북한 도발에 대비한 ‘2024년 통합방위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경기도 통합방위지원본부장인 오후석 행정2부지사 주재로 박정택 수도군단장을 비롯한 육·해·공군 각급 군부대장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과 예비군 지휘관, 국가중요시설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회의에서 국가정보원 경기지부, 경기도, 수도군단 순으로 통합방위태세 발전 방안에 대한 기관별 보고가 이어졌다. 이어 ‘대북 전단 등에 따른 북한 도발 시 대책’을 주제로 토의가 이뤄졌으며, 박종진 전 1군사령관의 발표 후 기관별 대응 대책이 논의됐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경기도는 1400만 도민 삶의 터전이며 대한민국 안보의 중추”라며 “굳건한 안보를 바탕으로 평화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완벽한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방위회의는 1997년 제정된 ‘통합방위법’에 따라 전방위적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고자 개최되는 지방 회의로 매년 초 열린다. 

김동연, ASM 대표 만나 “AI 지식산업벨트 협력 시너지 기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8일 오후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벤자민 로(Benjamin Loh) CEO(오른쪽), 히쳄 엠사드(Hichem M'Saad) 신임 CEO 내정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경기도청
김동연 경기도지사(가운데)가 28일 오후 경기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벤자민 로(Benjamin Loh) CEO(오른쪽 두번째), 히쳄 엠사드(Hichem M'Saad) 신임 CEO 내정자(왼쪽 두번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경기도청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도체 공정장비 제조기업인 에이에스엠(ASM) 대표(CEO)를 만나 반도체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28일 도청에서 벤자민 로(Benjamin Loh) ASM 대표를 만나 “며칠 전에 북수원 테크노밸리를 발표했다. 그 안에 반도체를 비롯해 AI 기반의 여러 가지 사업 등이 있다”며 “앞으로 ASM과 협력할 일이 많을 것 같다. 더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벤자민 로 대표는 “(경기도에서)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들과 협력할 수 있어서 행운”이라며 “AI 중심 산업벨트를 만든다는 비전에 존경심을 표한다. 우리도 AI가 모든 것을 바꿀 거로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2022년 10월 폴 베르하겐 ASM 재무총괄이사(CFO), 김용길 ASM 코리아 회장을 만나 경기도 내 투자를 독려한 바 있다. 이후 ASM은 한국 투자를 결정하고 화성시에 2023년 5월 반도체 원자 증착 박막 플라스마 코팅기술(ALD) 장비 연구 및 제조 복합시설을 착공했다. 해당 시설은 2025년 5월에 완공될 예정이며 소재와 부품 상당수를 경기도 내 중소기업과 협업해 생산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생각대신 행동으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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