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LG엔솔, 1분기 영업익 전년比 75% 하락한 1573억 원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5.2% 감소한 1573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9.9% 준 6조128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1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미국 IRA 세액공제 금액은 1889억 원이다. 고객사 수요 감소와 미시간 법인의 신규라인 전환에 따른 일부 생산라인 중단으로 전분기(2501억 원) 대비 감소했다. IRA 세액공제를 제외하면 1분기 316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수요 위축에 따른 가동률 조정으로 고정비 부담 증가,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원재료 투입 시차(래깅) 효과에 따라 손익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올 2분기 인도네시아 현대차 합작공장이 본격 가동 중인 점, 하반기 캐나다 온타리오 45GWh 규모 스텔란티스 합작공장 가동이 시작되는 점, 올해 3분기부터 오창 공장에서 원통형 배터리 46 시리즈가 양산되는 점 등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상반기 대비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포스코퓨처엠, 1분기 영업익 379억 원…전년比 87% 상승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7.0% 증가한 379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0.3% 증가한 1조1384억 원이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배터리 소재 사업은 메탈가 하락으로 양극재 판매가가 전분기 대비 하락했으나 판매량이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음극재 역시 생산 및 판매가 증가했다. 기초소재 사업은 지난해 4분기 유가 약세로 화성제품 판매가가 떨어졌지만, 내화물은 판매가 늘었다.
포스코퓨처엠 측은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NCMA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양산·공급에 나선 뒤로 수율 개선에 집중하고 있으며 단결정 야극재 전용으로 설계된 포항 공장의 생산도 본격화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했다.
HD현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 1000만 원 전달
HD현대1%나눔재단과 HD현대중공업은 25일 울산 북구 소재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메아리보람의터'에서 사회복지법인 '메아리'에 장애인 직업자립 기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HD현대중공업 임원과 매월 급여 1% 나눔에 동참하고 있는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달한 후원금은 카페 '에코프레소'가 코스타리카 따라주,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커피 생두를 구매하는 데 사용된다.
에코프레소는 메아리보람의터가 운영하는 청각장애인 교육생 대상 바리스타 직업교육 시설이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내 중증 장애인들이 당당하게 사회 첫발을 내딛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좌우명 : 해파리처럼 살아도 사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