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Q 영업익 5065억 ‘4%↑’…CJ CGV, 1Q 영업익 45억 ‘4분기 연속 흑자’ [IT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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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Q 영업익 5065억 ‘4%↑’…CJ CGV, 1Q 영업익 45억 ‘4분기 연속 흑자’ [IT오늘]
  • 강수연 기자
  • 승인 2024.05.10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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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인기 작품을 게임으로…다채로운 경험 선사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강수연 기자]

KT 로고 이미지. ⓒ사진제공=KT
KT 로고 이미지. ⓒ사진제공=KT

KT, 1분기 영업이익 5065억…전년比 4.2%↑

KT는 2024년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06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3% 증가한 6조6546억 원이다.

KT 관계자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B(기업 간 거래)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과 KT그룹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응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올해 1분기 무선서비스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했다. 5G 가입자가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74%인 995만 명을 돌파한 것에 더해 로밍 사업의 성장과 MVNO(알뜰폰) 시장 확대가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

KT는 지난 1월 5G 중저가 요금제 10종과 다이렉트 요금제 ‘요고’ 8종을 선보이며 고객의 5G 요금제 선택권을 확대한 바 있다.

기업서비스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난 89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유선 사업은 1%,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2.1%, 미디어 사업은 2.3% 각각 성장했다. AICC·IoT·스마트모빌리티·스마트공간·에너지 등 5대 성장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장민 KT CFO(전무)는 “B2C, B2B 사업과 그룹사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수 있었다”며 “AICT 기업으로의 도약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모두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GV 신촌 내부. ⓒ시사오늘 강수연 기자

‘파묘’ 흥행 덕 컸다…CGV, 1분기 영업이익 45억

CJ CGV는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45억 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4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다.

올해 1분기 매출은 3929억 원이다. 국내에서는 한국영화 ‘파묘’ 등의 흥행으로 관람객이 증가했고 베트남·인도네시아·튀르키예 등 글로벌에서도 영화 시장 회복에 따라 매출이 성장했다고 CGV 측은 설명했다.

국가별로 보면, 국내에서 매출 1801억 원, 영업손실 147억 원의 성적을 거뒀다. 다만,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52억 원 줄었다. 75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중국에서도 영업적자(11억 원)가 이어졌으나, 그 규모는 한 해 전보다 56억 원 축소됐다.

역대 최고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한 베트남에서는 매출 664억 원, 영업이익 112억 원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매출 226억 원, 영업이익 26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튀르키예에서는 매출 424억 원, 영업이익 50억 원을 기록했다.

CGV는 2분기에도 각국의 로컬 콘텐츠 기대작 및 할리우드 대작 개봉 영향으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루고, 수익 구조 개선 효과 반영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허민회 CJ CGV 대표는 “2분기에는 국내 및 할리우드 기대작들이 다양하게 개봉하는 만큼 ScreenX와 4DX 같은 기술을 통해 콘텐츠의 가치를 높이는 데 더욱 주력해 나가겠다”며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1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한 만큼 올해 영업이익은 물론 순이익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미지] 넷플릭스 작품의 대표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는 넥스트월드
넷플릭스 작품의 대표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는 ‘넥스트월드’. ⓒ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 로블록스 ‘넥스트월드’ 얼리엑세스 개시…팬덤 경험 확장

넷플릭스는 글로벌 몰입형 플랫폼 ‘로블록스(Roblox)’에 넷플릭스 시리즈 및 영화를 3D 인터랙티브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넥스트월드(Nextworld)’의 얼리엑세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기묘한 이야기’와 ‘원피스’, ‘레벨 문’ 등 넷플릭스 작품의 대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몰입형 게임들을 플레이할 수 있는 넥스트월드에서는 넷플릭스 유니버스를 더욱 깊은 차원으로 즐길 수 있다. 

미니 게임에는 넷플릭스 콘텐츠 ‘이즈 잇 케이크’와 ‘코브라 카이’에서 영감을 받은 사이드 퀘스트가 마련됐다. 또한, 넷플릭스 시리즈 및 영화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요소와 의상들로 개인 공간, 또는 친구와 공유할 수 있는 프라이빗 스페이스인 ‘팬 폿(Fan Pod)’도 꾸밀 수 있다.

‘스트림십(Streamship)’은 넥스트월드의 중심 공간이다. 스트림십에서는 시사회 및 뷰잉파티 등의 소셜 기능을 즐길 수 있다. ‘투둠 씨어터(Tudum Theater)’를 방문해 매일 공개되는 동영상 클립을 시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미국 현지 시각 기준으로 오는 17일에는 넥스트월드를 통해 ‘쥬라기 월드: 카오스 이론’ 최초 시사회를 진행하는 등 팬덤을 위한 다양한 시도 역시 이어질 예정이다.

담당업무 : IT, 통신, 전기전자 와 항공, 게임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Hakuna mat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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