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한화오션, 폴란드 국제해양안보포럼서 잠수함 경쟁력 알려
한화오션은 지난 20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국제 해양 안보 포럼'(National Maritime Security Forum)에 참가해 자사 함정 부문 경쟁력을 알렸다고 24일 밝혔다.
폴란드 해군은 현재 잠수함 교체 사업 오르카(ORKA)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르면 올해 7월 3개 건조 업체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전망이다.
이에 한화오션은 지난 6일 폴란드 해군에 MRO(유지·보수·운영) 현지화 전략 등이 담긴 '폴란드 잠수함 공동 MRO 계획'을 제출하는 등 수주전을 준비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이번 행사에서도 △잠수함 건조 중 승조원의 전투준비태세 유지를 가능케 하는 '승조원 전비태세 유지 프로그램'(Gap Filler Program)을 제안하고 △한화오션의 현지화 및 기술이전, 수리 및 정비 지원 방안에 대해 설명하는 등 경쟁력 홍보에 나섰다. 한화오션 부스를 꾸려 장보고-Ⅲ 잠수함을 소개하기도 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세계경제포럼 공동의장 자격 참가
LG화학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중국 다롄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의 2024 뉴챔피언 연차총회에 신학철 부회장이 공동의장 자격으로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공동의장은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을 포함해 원슈강 중국 화능그룹 CEO, 챈이팅 홍콩증권거래소 CEO 등 10여 명으로 구성된다.
하계 다보스포럼의 공동의장에 한국 기업인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포럼에서 신 부회장은 '산업 에너지 혁명'(Industry's Energy Revolution) 세션의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또, 포럼의 추대를 통해 AI, 에너지,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참여 세션의 단독 연사로 나서는 한편, 중국 리창 총리와 중국 국영 석유회사 시노펙 등 주요 글로벌 기업의 리더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에쓰오일, 은산공장 디지털화 프로젝트 마무리
에쓰오일(S-OIL)은 이달 중순 은산공장 대상 'S-imoms'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공장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S-imoms는 은산공장에 에쓰오일 통합 제조 운영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프로젝트다.
현장 점검 시트와 작업허가 등의 전면 디지털화, 생산·설비·정비·검사·안전 시스템 통합 플랫폼 개설, AI 활용 운영데이터 분석 등이 골자다.
이 밖에 △이동형 CCTV 시스템 △드론 기술 △현장 작업자들의 근무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비상 상황에 즉각 대응토록 하는 S-Mustering(비상시 집결)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에쓰오일은 지난 3년간 해당 프로젝트에 약 255억 원을 투입했다. 참여한 전문가는 13개 외부업체 소속 120여 명 및 에쓰오일 내부 인력 100여 명 등이다.
에쓰오일은 이번 프로젝트와 이에 따른 업무 혁신으로 연간 200억 원 이상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슈가글라이더즈, 유니폼 재활용한 굿즈 선보여
SK엔무브 소속 핸드볼 구단 SK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 14일 선수 유니폼을 재활용해 스포츠백, 신발 주머니, 파우치, 머리끈 등 굿즈(기념품)를 제작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선수팀은 매 시즌 종료 후 유니폼을 폐기한다. SK슈가글라이더즈의 경우, 연간 180벌의 재생 폴리에스테르 소재 유니폼을 소진하고 있다. SK엔무브는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단, 광명시 자원봉사센터, 맘(Mam)편한 봉사단, 업사이클링 은행 등 소속 30여 명이 참여했다.
제작된 굿즈는 SK슈가글라이더즈 팬클럽과 광명시 청소년 및 시민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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