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광명 자원회수시설 증설공사’ 수주…KCC건설 “4차산업 신기술로 현장 안전관리” [건설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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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광명 자원회수시설 증설공사’ 수주…KCC건설 “4차산업 신기술로 현장 안전관리” [건설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4.07.25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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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씨티은행·세이브더칠드런과 자립준비청년 출발 지원
GS건설, 직원에 난임시술·산후조리원비 지원
호반그룹, 당진시에 수해복구 성금 1억 전달
삼성물산 건설,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광명시 자원회수시설 증설공사 조감도. ⓒ태영건설

태영건설, 1464억 규모 ‘광명 자원회수시설 증설공사’ 수주

태영건설은 한국환경공단이 발주한 경기 광명시 자원회수시설 증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태영건설에 따르면 전날 열린 설계심의에서 태영건설이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광명시 가학동 일대 1만7320㎡ 부지에 하루 190톤 규모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소각시설 2기를 증설하는 프로젝트로, 공사비는 약 1464억원이다.

태영건설은 금호건설, 도원이엔씨,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 이에스아이, 환경에너지솔루션, 동부엔텍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했으며 태영건설의 지분은 45%다.

태영건설은 2025년 4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5월께 착공할 계획이다.

태영건설은 워크아웃이라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 최근 연달아 수주에 성공함에 따라 이번 수주가 경영 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태영건설은 지난 3월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1862억원 규모의 ‘서산영덕고속도로 대산∼당진 간 3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했으며, 지난 5월 2822억원 규모의 ‘춘천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 및 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춘천시와 체결한 바 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환경 분야 노하우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원회수시설사업의 성공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CC건설이 현장 안전 강화를 위해 개발한 시스템 화면 예시. ⓒKCC건설

KCC건설 “4차산업 신기술로 현장 안전관리 만전”

KCC건설이 4차산업 신기술을 통해 현장 안전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모바일 업무처리를 위해 자체 개발한 ‘코업’(KOUP)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25일 KCC건설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을 활용해 현장 근로자들에게 매일 오전 당일 예정된 작업 사항의 위험 요인을 공유하고 있으며 다른 공종과의 간섭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작업 전 협의도 시스템을 통해 진행한다.

또한 KOUP으로 실시간으로 작업자와 소통도 가능하고 관련 정보를 보관해뒀다가 추후 안전 관련 프로세스 개발에 활용할 수도 있다.

이미 운영중인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현장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에도 힘쓰고 있다.

IoT 센서를 활용해 현장 안전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하는가 하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현장 CCTV 영상 자동 분석시스템을 통해 위험 상황을 사전에 파악, 이를 현장 관리자에게 즉각 전달되도록 하는 시스템도 내달 현장에 도입한다.

KCC건설 관계자는 “건설 기술인 고령화로 현장 안전관리가 곧 건설사의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스마트 안전관리 기술을 지속해 개발 및 개선해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자립준비청년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여한 이한준 LH사장(사진 왼쪽),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가운데),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LH-씨티은행-세이브더칠드런, 자립준비청년 출발 돕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국씨티은행, 세이브더칠드런과 손잡고 자립준비청년의 첫 출발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LH는 지난 24일 서울 용산 어린이정원에서 한국씨티은행, 세이브더칠드런과 ‘자립준비청년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함께서기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 및 기관은 올해부터 2년간 LH 임대주택에 입주하는 자립준비청년 800명에게 소형가전, 생활물품과 함께 주거·금융 생활교육을 지원한다.

LH는 지원대상 자립준비청년을 선정해 사업을 연결해주고, 한국씨티은행은 사업 운영을 위해 2년간 6억원의 재정적 후원과 교육자료 제작을 지원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후원금 관리와 사업 운영 역할을 수행한다.

LH는 이번 사업으로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주거 지원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실질적 자립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자립준비청년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업 방안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LH 자립준비청년 주거지원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 자립준비청년 맞춤형 전담 콜센터인 ‘유스타트(Youth+Start) 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최근 쌍둥이 자녀를 출산해 육아 휴직을 사용한 GS건설 직원(사진 왼쪽)의 단란한 가정 모습. ⓒGS건설

GS건설, 직원에 난임시술·산후조리원비 지원

GS건설[006360]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직원들의 난임시술비와 산후조리원비를 지원하고, 출산 축하금을 상향 조정한다고 25일 밝혔다.

GS건설은 난임시술비를 1회당 100만원 한도 내에서 총 5회까지 지원키로 했다.

산후조리원 비용은 실 발생 비용의 절반을 지원한다. 자녀수에 따라 50만∼500만원을 지원하던 출산 축하금도 2배가량 증액했다.

이에따라 첫아이 출산시 100만원(기존 50만원), 둘째는 300만원(기존 100만원), 셋째는 500만원(기존 300만원), 넷째는 1000만원(기존 500만원)이 각각 축하금으로 지급된다.

또 법적으로 지정된 육아휴직 기간 1년 외 추가로 최대 1년을 더 사용할 수 있도록 기간을 연장하고, 남성 직원을 위한 배우자 출산 휴가도 기존 10일에서 20일로 확대한다.

예비 부모를 위한 교육, 육아휴직 복직자를 위한 적응 교육 등 다양한 교육제도도 신설키로 했다.

GS건설은 임신, 출산, 육아 전 주기에 걸쳐 실효성 있는 혜택을 확충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이처럼 관련 제도를 보강 및 신설했다고 밝혔다.

GS건설 관계자는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 지원'이 사회적 문제 해결과 함께 기업의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당진시 수해복구 성금 전달식에서 문은수 대한적십자사 충남지회장(사진 왼쪽부터), 오성환 당진시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호반그룹

호반그룹, 당진시에 수해복구 성금 전달

호반그룹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 당진시와 시민들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에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호반그룹이 전달한 성금은 조속한 수해복구를 돕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호반그룹에 따르면 지난 24일 진행된 전달식에는 오성환 당진시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 문은수 대한적십자사 충남지회장이 참석했다.

앞서 충남 당진시는 이달들어 집중호우로 인해 전통 시장과 학교가 물에 잠기고 도로와 주택 등 기반 시설에 큰 피해를 입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우리 지역을 위한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해 주시는 마음처럼 우리 시에서도 조속한 피해 복구와 재난안전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성금이 수해 현장의 빠른 복구와 지역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자연재해 피해 복구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충남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삼성물산 건설, 루마니아 소형원전 기본설계 참여

삼성물산이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전(SMR) 프로젝트 기본설계에 참여하며 글로벌 SMR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4일(현지시간) 루마니아 현지에서 미국의 플루어, 뉴스케일, 사전트 앤 룬디 등 글로벌 엔지니어링기업과 루마니아 SMR사업의 기본설계(FEED)를 공동으로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FEED는 인허가, 공사비, 공사기간 등 프로젝트의 사전계획 수립과 EPC 수행을 위한 준비 단계다. 

삼성물산은 앞서 지난해 6월 루마니아 원자력공사를 비롯해 미국 뉴스케일, 플루어 등 글로벌 원자력 리딩기업과 루마니아 SMR사업의 전과정을 협력하고 유럽지역에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루마니아 SMR사업은 유럽내 석탄화력발전소를 대체하는 에너지원으로 매우 중요한 첫번째 이정표적인 사업”이라며 “이번 FEED 계약을 통해 글로벌 SMR 플레이어로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유럽은 2030년까지 대부분의 석탄화력발전소가 폐쇄될 예정으로 향후 루마니아 SMR 사업과 같은 유사모델의 발주가 기대되고 있는데 삼성물산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유일하게 승인받은 SMR기술을 보유한 뉴스케일과 협업해 동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선점할 예정이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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