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하나카드, PLCC 카드 출시 맞손 [은행·카드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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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하나카드, PLCC 카드 출시 맞손 [은행·카드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4.07.25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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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키움증권, 금융상품 제휴 업무협약
우리銀, ISO 20000 획득…IT서비스 역량 국제 신뢰 확보
신한은행-우버택시, 가맹기사 금융솔루션 제공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토스뱅크 이은미 대표(사진 왼쪽)와 하나카드 이호성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강남에 위치한 토스뱅크 사옥에서 진행된 토스뱅크와 하나카드 간의 PLCC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토스뱅크

토스뱅크-하나카드, PLCC 카드 출시 맞손

토스뱅크가 주주사인 하나카드와의 사업 시너지를 강화한다.

토스뱅크(대표 이은미)와 하나카드(대표 이호성)는 그 일환으로 추진중인 PLCC 출시 준비와 관련해 성공적 사업을 위해 25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토스뱅크와 하나카드는 지난해부터 준비 중이었던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 상업자표시신용카드) 카드를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흥행시키기 위해 이날 서울시 강남구 토스뱅크 사옥에서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와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등 양사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PLCC 출시와 흥행에 필요한 다양한 제반 사항을 사전에 협의하고, 고객에게 최적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사 플랫폼과 인프라 등을 기반으로 준비 중인 PLCC 카드는 기존 신용카드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심플하면서도 높은 할인 혜택 등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고객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더 많은 혜택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의 협업을 통해 카드 고객 모집은 토스뱅크가 담당하며, 발급, 심사, 상담 등 카드 일반에 관한 업무처리는 하나카드가 수행한다. 또한 카드는 토스뱅크 앱에서만 신청할 수 있으며, 토스뱅크 특유의 간편하고 직관적인 UX를 통해 일반적인 신용카드 신청과 달리 신청 절차도 간소화될 전망이다.

토스뱅크 이은미 대표는 “디지털, 플랫폼, 데이터 역량을 두루 갖춘 하나카드와의 협업으로 새로운 형태의 PLCC 카드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며 “고객들이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 최우형 은행장(사진 왼쪽)과 키움증권 엄주성 대표가 지난 24일 서울 을지로 케이뱅크 본사에서 진행된 케이뱅크와 키움증권간 금융상품 및 서비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케이뱅크

케이뱅크-키움증권, 금융상품 제휴 업무협약 체결

케이뱅크가 키움증권과 손잡고 금융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협력을 진행한다.

25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전날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케이뱅크 최우형 은행장과 키움증권 엄주성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키움증권과 ‘금융상품 및 서비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비대면 계좌개설 △금융상품 광고제휴 △공동 마케팅 △콘텐츠·서비스 등 기타 분야 등에서 지속적인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키움증권의 주식매매계좌와 채권 등을 케이뱅크 앱을 통해 가입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비대면 계좌개설을 위해 협력한다.

또 케이뱅크 앱을 통해 채권 등 금융상품에 투자할 방안과 개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키움증권의 주식 거래서비스 등을 제휴를 통해 케이뱅크 앱에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 등도 협의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혁신투자 허브로의 도약에 속도를 낸다.

케이뱅크는 현재 NH투자, 미래에셋, 삼성, KB, 한국투자, 하나 등 6개 증권사와 계좌개설 제휴를 맺고 있으며, 한국투자증권과 광고제휴를 통해 퇴직연금 IRP와 연금저축계좌 개설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NH투자증권과 광고제휴를 통해 앱에서 직접 손쉽게 주식 매매가 가능한 간편 주식거래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비상장주식 거래플랫폼 ‘증권플러스’를 운영하는 두나무와 제휴를 통해 비상장주식 시세조회 서비스도 출시했다.

케이뱅크 최우형 은행장은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있는 키움증권과의 협력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추가적인 선도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혁신투자 허브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디지털타워 우리금융홀에서 우리은행 조한래 부행장(오른쪽)과 BSI그룹 보증서비스대표(Assurance Service President) 해롤드 프래달(Harold Pradal)이 ISO 20000 인증 수여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우리銀, ISO 20000 획득…IT서비스 역량 국제 신뢰 확보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IT서비스관리(ITSM) 부문 국제표준인 ISO 20000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ISO 20000은 IT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이 고객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관리할 역량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에 관한 IT서비스관리 부문 국제표준 인증으로, 영국표준협회(BSI)가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앞서 우리은행은 올해 초 IT거버넌스 개편 이후 IT서비스 운영관리 역량을 국제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경쟁력을 강화했다. 비즈니스와 IT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금융 트렌드에 맞춰 프로세스를 재정비하고 IT 운영관리 체계를 완성해 ISO 20000 인증을 준비해 왔다.

영국표준협회는 지난 3월과 6월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진행했으며, 이후 IT서비스 전반에 걸쳐 서비스관리체계 표준규격 7개 항목에 대한 현장실사를 거쳐 IT서비스 운영관리 역량과 국제표준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한 후 우리은행에 인증을 수여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금융서비스 뿐만 아니라 IT서비스 역량에 대한 국제적 신뢰를 확보하게 됐다”며 “세계 표준에 맞는 IT서비스관리로 △AI 신기술 △클라우드 △알뜰폰(MVNO) △NFT 등 신사업 추진 과정에서 증가하게 될 IT 운영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우버 택시와 가맹기사 금융솔루션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신한은행 김광수 고객솔루션그룹장(왼쪽)과 우버 택시 송진우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 우버 택시와 가맹기사 금융솔루션 제공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우버택시와 함께 가맹 택시기사 금융솔루션 제공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지난 24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우버 택시(대표이사 송진우)와 ‘가맹 택시기사 금융솔루션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버 택시(Uber Taxi)는 미국 우버(Uber)의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2021년부터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기사 및 승객들에게 합리적인 택시 호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우버 가맹 택시기사들을 대상으로 택시전용 대출상품 ‘신한 MY TAXI 행복대출’ 금리 및 한도를 우대하고 운송수입금 입금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지정하는 경우 캐시백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금융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가맹 택시기사를 대상으로 하는 금융 세미나, 전문가의 자산관리 서비스 등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고, 신한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우버 택시 할인·이용권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생활 속 주요 영역인 은행과 택시의 협약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보다 혁신적인 서비스로 고객들이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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