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KB국민은행, 은행권 최초 순고객추천지수 관리 시스템 도입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은행권 최초로 ‘순고객추천지수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순고객추천지수(이하 NPS)는 타인에게 추천할 의향을 측정하는 간단한 질문으로 고객 만족도를 측정하는 평가 방법이다. 글로벌 기업들이 주로 사용하는 평가 방법으로 문제 요인을 명확히 파악해 실질적인 개선 영역을 도출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KB국민은행은 채널, 상품, 서비스 등 모든 고객 접점에 대해 시장의 객관적 평가와 매 영업일 KB국민은행 이용고객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에 NPS 조사 방법을 활용한다.
‘NPS 관리 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AI 기술인 ‘KB-STA’를 활용해 NPS 조사 결과를 분석하고 유관 부서에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이를 토대로 유관 부서는 서비스 개선을 추진하며, 고객에게 개선여부를 전달하고 실제 개선으로 이어지는지 재차 모니터링하는 과정을 거친다.
‘NPS 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KB국민은행은 고객 경험을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고객 중심 전략을 수립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 설문 기반의 고객경험 분석과 선제적 고객경험 관리체계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경험 제공 및 금융 소비자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무서류 IRP 신규 서비스 선봬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시중은행 최초로 영업점에서 고객이 개인형 IRP 계좌를 신규할 때 가입대상 증빙자료가 필요없는 ‘영업점 무서류 IRP 신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영업점 무서류 IRP 신규 서비스’는 행정안전부가 제공하는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가능해졌다. 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개인형 IRP 계좌 신규 고객의 편의성을 크게 높혔다.
기존에는 고객이 개인형 IRP 계좌를 신규할 때 소득금액증명원,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사업자등록증 등 가입 대상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지참해야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운용적립금 규모 14년 연속 은행권 1위 및 은행권 최초 적립금 40조원을 달성한 은행으로서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자 이번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며 “퇴직연금 시장에서 앞서가는 은행으로서 앞으로도 고객들의 퇴직연금 관리를 위해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나銀, 2년 연속 ‘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 우수기업’에 선정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5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4년 제4차 ‘한국의 소비자보호 지수(KCPI: Korean Consumer Protection Index)’ 조사에서 2년 연속 ‘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의 소비자보호 지수(KCPI)’는 각 기업의 소비자보호 수준을 고객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나아가 산업 전반의 소비자보호 수준 향상과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개발된 지표로 실제 기업의 상품·서비스를 경험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다.
이번 선정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미션 아래 금융소비자보호를 경영의 핵심 과제로 선정하여 다양한 소비자보호 정책을 실천한 하나은행의 노력의 결실이라는 평가다.
앞서 하나은행은 소비자보호 패러다임이 수동적인 규제 대응에서 선제적인 위험관리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 중심의 리스크관리를 위해 2021년 1월부터 금융회사 최초로 이사회 내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를 신설·운영 중에 있으며, ‘손님 중심 리스크 관리를 통한 신뢰 강화’를 목표로 금융상품의 기획·선정·제조와 사후관리 단계 등 전 과정을 소비자리스크 관점에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하나은행만의 ‘거버넌스, 상품 기획, 판매, 사후관리 및 내부통제에 이르는 최적화된 금융소비자보호체계’를 구축해 손님 중심의 소비자보호 권한-의무-책임 관계 프로세스를 마련하여 이행하고 있다.
한편 하나은행은 디지털 금융 거래 확산으로 금융 서비스에서 소외되고 있는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교육부와 ‘디지털 금융 문해력 향상 및 금융소비자 보호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디지털금융 문해 교육 플랫폼 및 교과서 개발, 현장 실습 등을 통해 금융사기 예방 및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의 금융소비자보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금융소비자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우리銀,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에 ‘장금이 결연’ 소개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 ‘장금(場金)이 결연’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열린 금융소비자 보호 워크숍에서 소비자 보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 4일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주관으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한·인니 금융소비자 보호 워크숍’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금융당국 및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금융소비자 보호 △금융사기 방지 △금융소비자 권익 증진 등을 논의하고 그동안의 금융소비자보호 활동 성과를 되짚어 보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서 우리은행은 금융사기 예방과 소상공인 지원에 초점을 둔 ‘장금(場金)이 결연’ 추진 현황을 소개해 인도네시아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우리은행이 발표한 ‘장금(場金)이 결연’은 ‘금융으로 어려움을 치유한다’는 뜻을 가진 프로젝트다. 2023년 4월 1호 결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53개 전통시장과 진행한 이 프로젝트는 △전통시장 상인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스마트 금융 결제 인프라 강화 △보이스피싱 금융사기 예방 등 금융소비자 보호에 큰 역할을 해 왔다.
이밖에도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고객 대상 보이스피싱 피해 무료 보상보험을 도입하고 만65세 이상 저소득 노년층 보이스피싱 피해자에게 피해 금액 범위 내 최대 3000만 원까지 대출도 지원하는 등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우리은행의 노력을 알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은행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금융당국과 함께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글로벌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금융소비자 보호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KB금융, 글로벌 HR 표준 ‘ISO-30414’ 인증 취득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5일 무형자산인 인적자본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내 금융권 최초로 ‘ISO 30414’ 인증을 취득했다.
‘ISO 30414’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8년 발표한 인적자본 보고지침 가이드라인으로 비용, 다양성, 리더십, 조직문화, 생산성 등 11개 영역 58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
도이치뱅크, 알리안츠 등 글로벌 선도 금융기업들 역시 인적 자본 관리를 위해 각각 2021년, 2022년에 ‘ISO 30414’ 인증을 취득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경우 2020년 기업에 대한 공시 규제(Regulation S-K)를 개정해 미국 상장 기업에 대해 인적자본 공시를 의무화했으며, 2021년 일본 도쿄증권거래소도 상장기업에 대한 거버넌스 가이드라인 ‘코퍼레이트 거버넌스 코드’를 개정해 인적자본 공개를 요구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인적자본 공시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KB금융은 이러한 사례들을 고려하여 국내 금융권 최초로 ‘ISO 30414’ 인증을 추진했으며, 이는 ‘재무적 가치에 한발 더 나아가 체계적 인적자본 관리를 통해 장기적 기업가치를 제고한다’는 양종희 회장의 경영철학과 일치한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새로운 밸류업 패러다임에 맞춰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며 “금번 ‘ISO 30414’ 인증 취득을 계기로 재무적 요소뿐만 아니라, 무형자산에 대해서도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하여 KB만의 차별화된 밸류업 비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임직원을 성장의 핵심 원동력으로 인식하고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KB금융은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KB디지털 문해력 과정’, ‘KB데이터분석 아카데미’ 등 다양한 맞춤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IB·자본시장·디지털 등 주요 직무의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KB ACE Academy’를 운영하고 있다.
Sh수협은행, 2024년 제4차 경영전략회의 개최
Sh수협은행(은행장 강신숙)은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 2층 독도홀에서 3분기 경영실적과 연말 경영목표 등을 공유하는 ‘2024년 제4차 수협은행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5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경영실적 결산 결과(잠정) 세전당기순이익은 2733억 원, 총자산은 73조 3481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 4일 강신숙 은행장을 비롯해 주요임원과 금융본부장, 전국 영업점장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영전략회의에 앞서 3분기 성과 평가 우수영업점과 기업금융지점장 등에 대한 시포상이 진행됐다.
3분기 우수 금융본부에는 서울가락금융본부(본부장 윤효심)와 경북금융본부(본부장 최병용)가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신숙 은행장은 총평을 통해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에서도 월평균 약 300억원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자세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아울러 “남은 2개월, 유종지미(有終之美)의 자세로 건전성 관리와 사고예방, 금융소비자 보호 등에 최선을 다해 2024년을 의미있게 마무리하자”고 강조했다.
카카오페이 ‘오래오래 함께가게’, 소상공인의 날 기념 온라인몰 기획전 개최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소상공인 상생 캠페인 ‘오래오래 함께가게’ 온라인몰의 ‘함께하는 할인’ 기획전을 지원한다.
5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오래오래 함께가게'는 카카오페이와 함께일하는재단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판로가 가로막혀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시작한 상생 캠페인으로 2년 간 200여 개 소상공인 브랜드에게 백화점·쇼핑몰 팝업스토어 입점, 홍보 콘텐츠 제작, 금융 및 마케팅 교육 등 사업 활성화 기회를 지원해 왔다.
올해 6월부터는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뿐만 아니라 온라인몰을 구축해 팝업스토어 이후에도 판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오래오래 함께가게’ 온라인몰은 작은 브랜드만의 특별한 스토리를 통해 소상공인 제품의 매력을 소개하고자 소상공인 사장님 인터뷰 코너 ‘오래 인터뷰’, 소상공인 브랜드 스토리 소개 코너 ‘오래 브랜드’를 운영하며 소상공인 브랜드 온라인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소상공인의 날 기념 기획전 ‘함께하는 할인’을 통해 함께일하는재단에 소상공인 브랜드 프로모션 지원금을 후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함께일하는재단은 ‘오래오래 함께가게’ 온라인몰에서 소상공인 제품 매출 증대 이벤트를 열고 소상공인 사장님 인터뷰와 브랜드 스토리 콘텐츠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11월 5일부터 30일까지 ‘함께하는 할인’ 기획전 기간 동안 ‘오래오래 함께가게’ 온라인몰을 방문하면 48개 브랜드 198개 제품을 최대 70% 할인된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무료배송 이벤트, 첫 구매 고객 대상 10% 포인트 페이백 지급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더 많은 소비자가 소상공인 제품을 부담 없이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날 기념 기획전 ‘함께하는 할인’은 소상공인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연결고리를 강화해 지속적인 사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인 이벤트 속에 브랜드 스토리를 함께 전달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며 “카카오페이는 앞으로도 소상공인 상생 캠페인 ‘오래오래 함께가게’를 통해 소상공인 브랜드의 가치를 알리고 응원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카카오 그룹 상생사업 슬로건에 발맞춰 비즈니스 파트너인 소상공인과 동반성장하고자 ‘오래오래 함께가게’를 통한 판로 및 홍보 지원 외에도 다양한 상생 활동을 펼쳐왔다. 2022년 영세 가맹점 대상 수수료를 인하하고 2023년 전국 소상공인 대상 풍수해보험 무료 지원, 자활기업 대상 코로나19 긴급경영금 지원을 진행한 바 있으며 최근 9월에는 추석을 맞아 2주간 영세가맹점 수수료를 무료 지원하는 등 상생 노력을 확대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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