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민주통합당이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당 허영일 부대변인은 12일 논평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께서 군 장성들의 주말 골프에 대해 격노하고 발본색원을 지시했다고 한다"며 "국민 시각으로는 김병관 장관 후보자의 골프와 군 장성들의 골프가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허 부대변인은 이어  "김병관 국방부 장관 임명을 강행하려면 골프 친 군 장성들도 용서해야 한다"며 "골프 친 군 장성들을 발본색원하려면 김병관 국방부장관 후보자도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후보자에 대해 "상황이 이 정도까지 왔으면 김병관 장관 후보자도 스스로 거취문제에 대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염치도 눈치도 없이 박 대통령과 여당을 곤란에 빠뜨리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을 신뢰와 원칙이 없는 분으로 만들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진석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꿈은 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