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애니 캐릭터 음성으로 안내, 시각장애인 접근성 강화
제주항공, 2024학년도 새내기 여행객 68.7%가 선택한 일본 여행
아시아나항공, ‘2024대한민국광고대상’ 대상 등 3개 부문 수상해
에어부산, 김해공항 중국 노선 여객 점유율 45%…이용객 28만 명↑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강수연 기자]
진에어, 무안발 국제선 신규 운항 시작
진에어는 지난 2일부터 무안발 오사카, 나리타, 타이베이행 국제선 노선의 신규 운항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운항은 지역민의 항공 여행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신규 취항하는 노선에는 모두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가 투입되며, 각각 주 7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진에어는 같은날 무안국제공항 여객청사 2층에서 신규 노선 취항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박병률 진에어 대표와 임직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산 무안군수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방발 국제선 노선 네트워크 확대에 힘써 지역민의 항공 여행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어서울, 국내 항공사 최초 ‘음성 AI’ 통해 프로모션 홍보
에어서울은 일본 애니메이션 성지로 통하는 요나고 노선 프로모션 홍보에 항공사 최초로 ‘음성 AI’(인공지능) 기능을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에어서울은 홈페이지와 앱에서 애니메이션 캐릭터 음성을 활용한 안내 기능을 통해 △프로모션 핵심 사항 △특가 항공권 가격 △예약 가능 날짜 등을 음성으로 제공한다. 시각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를 모은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앞으로도 ‘음성 AI’ 기능을 프로모션뿐 아니라 다양한 홈페이지 컨텐츠 소개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 새내기 여행객 인기 1위 여행지는 일본
제주항공은 올해 대입 전형을 마친 2005년생 새내기 여행객들의 탑승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일본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고 3일 밝혔다.
2024학년도 대입 전형이 마무리된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두 달간 제주항공을 이용해 해외여행을 떠난 2005년생 탑승객 수는 총 1만3314명이다. 이 중 가장 많은 9150명(68.7%)이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여행을 선택했다.
제주항공은 일본이 새내기 여행객들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은 이유로 △가까운 거리 △교통·치안 등 잘 갖춰진 여행 인프라를 꼽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새내기 여행객들의 인기 노선인 일본과 홍콩, 대만 등을 포함해 국제선 44개 도시 66개의 노선에서 합리적인 운임과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2024대한민국광고대상’ 대상 등 3개 부문 수상
아시아나항공은 ‘누군가의 세상이 타고 있다’와 ‘지구를 사랑한 비행’ 광고가 3일 더플라자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2개 부문과 은상 1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1회를 맞은 대한민국광고대상은 한국 광고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약 2000여 점의 출품작 중 엄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누군가의 세상이 타고 있다는 36년 역사를 원테이크 기법으로 담아 고객 만족 메시지를 독창적으로 전달한다. ‘TV 영상 단편 부문’과 ‘온라인 영상 숏필름 부문’ 대상을 받았다. 지구를 사랑한 비행은 국적 항공사 최초로 ESG를 주제로 한 SNS 캠페인으로 ‘공익광고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생태계 보호와 멸종 위기종에 대한 관심을 높였단 평가다.
박수상 아시아나항공 커뮤니케이션 담당 상무는 “여행의 기대감과 즐거움을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국적 항공사로서 추구해야 할 사회적 가치를 자연스럽게 광고에 담아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에어부산, 김해공항 중국 노선 분담률 가장 높아
에어부산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김해공항에서 운항한 중국 정기·부정기 전체 10개 노선 중 6개 노선에 항공편을 공급하며 가장 높은 분담률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1~10월동안 김해공항의 중국 노선에서 약 28만2000명의 이용객을 실어날랐다. 전체 중국 노선 탑승객의 약 45%를 차지한다. 에어부산의 중국 노선 공급도 1~3분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평균 탑승률은 80% 초중반대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어부산은 △하이난(싼야) △칭다오 △시안 △옌지 △장자제 등의 정기 노선과 지난 부정기 노선을 운항했다. 특히 △하이난 △칭다오 △시안은 단독 운항 노선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상용과 관광 노선을 두루 갖춘 에어부산의 중국 노선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중 양국의 인적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관광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좌우명 : Hakuna mata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