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재윤 기자]

신보, GIST와 혁신기술 민간확산 MOU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은 지난 2일 광주과학기술원(총장 임기철, GIST)과 ‘혁신기술의 확산과 기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GIST의 개발 혁신기술의 민간 확산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GIST의 연구개발 역량과 신보의 금융지원 전문성을 결합해 지역기반 기술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보는 GIST의 기술을 이전받거나 사업화연계 기술개발을 하는 기업에 보증을 지원하며 GIST가 추천한 교원·학생 창업기업, 기술이전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프로그램, 복합수요 맞춤형 솔루션 ‘이노베이션 1’ 등을 제공하게 된다.

GIST는 GIST의 개발기술을 활용하려는 기업을 신보에 추천하고 신보가 추천한 기업에는 기술지도를 통해 기술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사진 오른쪽)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호남권 기업들이 GIST의 혁신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시장과 비즈니스의 창출을 기대한다”며 “신보는 앞으로도 우수 공공기술의 민간 확산과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보, 1호 벤처기업지원 전문기관 지정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은 3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1호 벤처기업지원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벤처기업지원 전문기관’은 벤처기업 성장촉진 지원사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을 말한다.  

기보는 지난 7월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지정신청서를 제출해 중기부의 심사절차를 거쳐 지난달 전문기관으로 최종 지정됐다.

기보는 1989년 설립이후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보증공급을 통해 올 6월말 기준 누적 보증지원 473조원, 기술평가 86만건 등을 수행하며 기술평가와 정책지원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또 오랜기간 축적된 무형자산 평가시스템을 통해 100만건이상의 기업 상담·현장실사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다양한 정책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약 2만개의 벤처기업을 발굴해 우대보증을 지원하는 등 약 1만개 벤처기업에 7조7000억원의 기술보증을 공급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지난 35년간 중소벤처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함께 성장해 왔다”며 “이번 벤처기업지원 전문기관 지정을 계기로 벤처 생태계에서 기보의 역할을 다시한번 공고히 하고 벤처기업의 스케일업 및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위한 체계적인 육성방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전, 2년 연속 우수사회공헌 인정기관 선정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은 지난달 27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주관한 '2024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심사'에서 공기업 최초 2년 연속 본사 및 전지역본부(15개)가 우수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히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기업·기관을 발굴해 정부와 지역사회가 그 공로를 인정하는 제도다. 

한전은 전국의 사회적 배려계층과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 결과 ESG(환경경영, 사회적책임경영, 투명경영) 3개 영역 25개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인정기관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한전은 지난 2004년 전직원으로 구성된 한전사회봉사단을 창단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블루카본 조성사업, 취약계층 LED 전구교체, 산골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청춘사진관’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시행중이다. 

한전은 ESG경영을 실천하고 K-SDGs(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부응하고자 지난해 전국 모든 지역본부의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취득을 추진했고 2023년, 2024년 연속 범지역본부가 우수 사회공헌기관에 선정됐다.  

특히 본사와 충북·경남지역본부는 헌신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역사회공헌 인정심사에서 최고수준(Level5)을 획득하고 보건복지부 장관상도 수상했다.  

한전 측은 앞으로도 대표 공공기관으로서 사각지대에 빠진 취약계층의 안전과 복지향상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에너지 취약계층의 기초생활권 보장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캠코, 2800억 규모 압류재산 1060건 공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가 2~4일 온비드를 통해 2851억원 규모의 압류재산 1060건을 공매한다고 밝혔다.

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 및 지자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 지방세 등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를 말한다. 공매는 부동산과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매에는 부동산 1002건, 동산 58건이 매각되며 그 중 임야 등 토지가 557건으로 가장 많다. 또한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소재 물건 56건 등 총 136건이 공매되며 특허권, 출자증권 등 동산도 매각된다. 캠코는 특히 전체 물건중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이 641건이나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추천했다. 

공매는 온비드 또는 스마트온비드 앱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없이 입찰 가능하며 진행현황, 입찰결과 등 전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된다. 또한 각 차수별 1주 간격으로 입찰이 진행되고 유찰될 경우 공매예정가격이 10% 차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