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우한나 기자]
고창군, 해양관광·레저사업 본격화
모나용평(용평리조트)이 심원면 만돌리에 위치한 고창군 소유의 토지 6만6100㎡(1만9995평)을 100억 원에 매입했다고 6일 밝혔다.
내년 하반기 착공과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중대형급 휴양형 콘도미니엄 471실을 비롯해 700석 규모의 컨벤션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다. 또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주변 염전부지를 활용해 18홀 대중형 골프장을 함께 건설한다.
아울러 곧게 뻗은 명사십리 해변에 대규모 해양관광지가 만들어진다. 지난 7월 30일 국내 중견기업 4곳(LIG시스템, P&K INC, 영풍제약, 서울경제TV)과 3000억 원 상당의 ‘명사십리 해양관광지 조성사업 투자협약식’이 열렸다.
각 업체는 2030년까지 3000억 원을 투자해 고창 명사십리 일대에 리조트와 숙박, 스포츠, 휴양·레저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내년 초까지 타당성 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도 하반기 관광지 지정과 조성계획 용역을 본격 추진해 2026년 상반기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할 방침이다.
김제시의회, 비상계엄 사태 성명문 발표
김제시의회(의장 서백현)가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고 6일 밝혔다.
13명의 의원과 시민들은 5일 시의회 본관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극악무도한 헌정 질서 문란에 대해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서백현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과 시민들은 성명서에서 “계엄의 밤은 저물고 심판의 날은 밝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을 위해 할 일은 즉시 퇴진해야 한다”며 “이번 계엄선포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중대한 폭거이자 국민의 자유를 억압하는 독재적 망동”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의원들은 비상계엄은 헌법 제77조에 따라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서만 발동될 수 있으나 이번 계엄령은 실체적 절차적 요건을 전혀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서백현 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 유린 및 법치주의 파괴행위를 거부하고 헌정질서 수호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김제시민의 안전과 민생을 지키기 위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김제 육용오리농장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전북특별자치도가 김제시 공덕면 소재 육용오리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됐다고 6일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추가 검사를 진행해 최종 고병원성으로 확인될 경우 전국적으로 8번째 양성발생이 된다.
이 육용오리 농장은 사육가금에서 폐사가 증가해 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소에 신고했으며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됐다.
도는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신고 접수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출입통제, 역학조사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신속한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오리농장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시이동중지 명령은 5일 20시부터 6일 20시까지 24시간 동안 전국 참프레 오리 계열사와 도내 오리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사료공장·도축장 등), 축산차량에 대해 발령됐다.
전북자치도는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농장 출입 차량과 사람 대상 소독 △축사 출입 시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외부 매일 청소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사육 가금에서 폐사 증가·산란율 저하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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